위기 가정은 어디에나 존재할 수 있다. 지금 당장 멀쩡하게 일하는 사람도 예기치 못하는 상황이 도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365일 언제나 수요자 중심의 One-Stop 맞춤형 케어서비스를 추구하는 ‘성남시 무한돌봄센터’의 개소식 및 발대식이 8일 오전 성남시청 2층 무한돌봄센터와 1층 온누리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이대엽 성남시장, 장정은, 신계용, 정재영, 방영기, 이병열 경기도의원들과 김대진 의장, 홍석환, 이수영, 이형만, 한성심, 박영애, 이영희, 황영승, 안계일, 이순복, 유근주, 이재호, 김재노 등 한나라당 시의원과 김해숙, 최만식 등 민주당 시의원들이 참석했다. 무한돌봄센터는 민관의 연계 ·협력을 통한 서비스 사례관리 제공으로 위기에 놓인 주민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수요자중심의 원스톱,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전달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무한돌봄 센터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남진과 김현철이 참석하여 1층 대강당을 가득 매운 600여명의 참가자들의 박수와 관심을 집중시켰다. 오히려 이들에 대한 박수 소리가 이 자리를 참석한 중요(?)인물들보다 더 우레와 같은 소리여서 상대적인 비교가 되었다.
자원봉사자들의 뜨거운 환호속에 무대에 오른 남진 씨는 "홍보대사로 활동하게돼 기쁘고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고, 김현철 씨는 "명예롭게 홍보대사직을 수행할 것을 약속한다"며 자신의 히트곡 `연애` 등 2곡을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 앞서 도착한 김문수지사는 시청 2층에 위치한 무한돌봄센터를 방문하고 지난달 24일에 개소한 일자리센터를 방문하여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였고 성남시 홍보관을 관람했다. 또한 열린도서관을 예고 없이 방문하여 이용객들에게 불편 사항이나 덕담을 나누기도 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격려사를 통해 "무한돌봄은 주민등록도 없이 고시원을 전전하는 사람, 사업이 부도나도 완전히 망하기기전엔 혜택을 못받는 사람, 성폭행을 당해 아이 낳아도 혼자 기르는 분 등 복지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을 동사무소 복지사 등을 통해 3일 이내에 신속히 지원하는 제도"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최근 청와대의 요청으로 경기도 무한돌봄담당자가 브리핑을 한 적이 있다"면서 "사례관리 센터로 관리해 나가면 몇년안돼 세계 제일의 복지제도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무한돌봄센터 메시지 동영상 상영을 통해 저소득자가 사망한 생계가 곤란한 가정, 위기의 다문화 가정, 어려운 형편 속에 방치된 중병 환자, 각종 폭력에 시달리는 사람들, 화재 등 재난으로 집을 잃은 사람들에 대한 무한 돌봄센터의 사례관리 지원체계와 솔루션위원회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번 성남, 광주 무한돌봄센터 개소는 1월 남양주시를 시작으로 고양, 안산에 이은 다섯번째 성과로서 앞으로 오산,안성,포천,광명 무한돌봄센터가 문을 열 계획이며 다음달 1일에는 경기도 무한돌봄센터가 문을 연다. 국민기초생활지원법과 긴급복지지원법 등에 근거하여 대상자를 선정하고 생계비에서 전기요금까지 지원하는 무한돌봄센터가 진정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의 불씨로 만들어 가길 시민의 한 사람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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