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정자청소년수련관(관장 박민재)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에게 폭 넓은 체험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3일 용인시 웬떡마을에서 ‘떡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혀 훈훈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수련관에 따르면 이번 체험활동 ‘맛·기·행’은 ‘맛있는 음식도 먹고, 기부도 하는, 행복한 푸른나무’라는 분당정자청소년수련관의 방과후아카데미의 명칭이라는 뜻이다. 이들은 쉬는 토요일마다 맛·기·행을 통해 청소년들이 수확하거나 직접 만든 음식들을 독거노인들에게 기부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체험활동은 떡만들기 체험을 하면서 떡의 종류와 의미를 학습한 뒤 학생들은 떡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며 직접 손으로 떡을 빚었다. 스스로 떡을 빚어보며 성취감을 느낄 뿐 아니라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실 수 있도록 정성스럽게 떡을 만든 이들은 체험을 끝내고 돌아오면서 야탑동에 소재한 ‘은학의 집’에 계시는 어르신들께 떡을 전달했다. 정자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방과후아카데미 ‘푸른나무’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들 중 초등학교 4·5·6학년생을 대상으로 무료 운영을 하고 있다”며 “주중에는 학교교과목과 수업·특기적성 프로그램·과제지도 등을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노는 토요일에는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학교교육에서 접해 보지 못했던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도 중”이라면서 “떡 만들기 체험도 직접 손으로 만들고, 그것을 전달해드리며 학생들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법을 배웠다”고 전했다. 분당정자청소년수련관의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현재 충원시까지 대상자들을 모집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관심이 있거나 자세한 사항을 알고자 할 때는 분당정자청소년수련관 교육문화팀(783-4300, 내선60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방과후아카데미 푸른나무는 그동안 ‘맛·기·행’ 프로그램을 통해 △한과 만들기 △두부 만들기 체험을 하였으며, 향후 ▲딸기 수확하기 ▲감자 수확하기 ▲식혜 만들기 등의 먹거리 체험으로 얻는 결과물을 어려운 어르신들께 기부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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