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함께 한 20년, 희망이 되는 20년~:
로고

함께 한 20년, 희망이 되는 20년~

“주민들에 의한, 주민들을 위한, 주민의 복지기관이 될 터”
【인터뷰】 한국참사랑복지회 창립 20주년 기념 이영규 이사장을 만나

김락중 | 기사입력 2011/09/28 [14:10]

함께 한 20년, 희망이 되는 20년~

“주민들에 의한, 주민들을 위한, 주민의 복지기관이 될 터”
【인터뷰】 한국참사랑복지회 창립 20주년 기념 이영규 이사장을 만나

김락중 | 입력 : 2011/09/28 [14:10]
1991년 성남빈민복지상담소를 개소하여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해오면서 사회복지단체로서의 구심적 역할을 해왔던 한국참사랑복지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이했다. 성남빈민복지상담소로 개소를 한 한국참사랑복지회는 1996년 사단법인을 설립해 1997년 성남시 1호로 성남재가노인복지센터를 열어 저소득 무의탁 노인문제를 제기해 사회적 화두를 이끌어 내었으며 2011년 현재 상대원3동 복지회관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 한국참사랑복지회가 주민자활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모습.     © 성남투데이

한국참사랑복지회는 그 동안 성남지역의 사회복지향상에 앞장 서 방문요양, 방문목욕, 노인돌봄종합서비스, 365 어르신돌봄센터, 성남주거복지센터, 상대원 어린이집을 운영하여 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의 복지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한국참사랑복지회는 20주년 기념사업으로 해외 지원 사업을 위해 지난 8월 베트남을 방문하였으며, 9월 29일(목) 성남시청 1층 온누리실에서 창립20주년을 맞이해 ‘함께 한 20년, 희망이 되는 20년’이란 슬로건을 가지고 창립 20주년 기념식도 개최한다. 한국참사랑복지회는 창립 20주년 기념식 외에 20년 社史 출판과 함께 오는 10월 22일(토) 박상민 나눔콘서트(탄천종합운동장, 오후7시) 준비에도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한국참사랑복지회 이영규(54세) 이사장을 만나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맞이해 지역사회에서 새로운 비전선포와 해외 지원사업 등에 대한 포부를 들어보았다.  

이영규 이사장이 한국참사랑복지회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지난 2000년도 이상락 고문과 지관근 이사의 권유로 “지역에서 뜻있는 좋은 일에 동참을 해 달라”는 권유를 받고 한국참사랑복지회 이사로 참여하게 된 것이 시발점이었다. 그러다가 2002년부터는 상임이사로 활동을 해 오다가 올해 2월 28일 정기총회에서 무보수 명예직인 이사장으로 선출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 한국참사랑복지회 이영규(54세) 이사장을 만나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맞이해 지역사회에서 새로운 비전선포와 해외 지원사업 등에 대한 포부를 들어보았다.     © 성남투데이

이 이사장은 당시 이사장으로 취임을 하면서 “한국참사랑복지회가 지난 20년 동안 열심히 활동을 해 오면서 청년기에 접어들었지만,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지역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자”고 당부를 하면서 “이사장부터 솔선수범해 희생하고 임직원들 모두가 주인의식을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자”고 강조를 했다.

이 이사장이 말하는 한국참사랑복지회의 강점이자 장점은 “다른 사회복지 단체들이 미처 생각지 못한 일들을 주도적으로 해왔다”고 자평했다. 거의 모든 것들이 성남지역의 사회복지 계통에서는 첫 번째로 해왔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20년이 지나면서 지역의 사회복지 활동을 벗어나 국제 지원활동을 고민하는 등 글로벌화 된 복지, 국내에서 해외로 눈을 돌리는 복지사업을 생각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들어 복지포퓰리즘 논쟁 등 다양한 부분에 있어 다소 정치적으로 휘둘리고 있는 부분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좀 더 전문가적인 시각에서 시민들이 원하는 복지정책을 구축해 나가기 위한 포럼 및 심포지엄 등을 개최해 시민들의 복지 만족도가 실질적으로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이사장은 “한국참사랑복지회가 자립할 수 있는 20대의 청년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스스로 뭔가 만들어 나가고 창조하고 행동하는 복지단체로 거듭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를 했다. 

한국참사랑복지회는 1990년 당시 일용노동자들과 노점상이 많았던 특성을 살려서 당시 지역에서 활동하던 빈민 활동가들은  노점상연합회를 구성하여 노점상들의 생존권확보를 위해 싸우기도 했다. 도시빈민들의 생존권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해 나가기 위해 조직이나 단체가 필요한 시점이었고 1991년도에 ‘성남빈민복지상담소’가 설립되어 본격적으로 활동을 벌이게 된 것이다.
 
▲ 이영규 이사장은 “한국참사랑복지회가 자립할 수 있는 20대의 청년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스스로 뭔가 만들어 나가고 창조하고 행동하는 복지단체로 거듭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를 했다.     © 성남투데이

상담소 개설초기에는 사회복지 행정을 담당할 겨를이 없이 현장에서 생존권 싸움을 주로 할 수밖에 없었고, 주로 무허가지역의 벌금문제가 많았는데 변상금 부가에 따른 해결과정에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또한 가난 때문에 죽어서도 장례를 치루지 못하는 지역주민을 위해 ‘명복의 전화’를 운영하고 ‘까치공부방’등을 운영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참사랑복지회는 1997년 성남시 1호로 성남재가노인복지센터를 개소하여 독거노인들에게 가정봉사원을 파견하여 돌보는 사업을 시작했다. 도시빈민의 모든 세대가 문제를 안고 있었지만, 거의 방치돼 있던 저소득 무의탁 노인의 문제를 사회적 문제로 제기하고 깊은 관심과 진심어린 봉사와 효나들이, 효도캠프 등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께 삶의 기쁨과 희망을 드렸던 것이다. 또한 저소득 여성들을 가정봉사원으로 교육시켜 그들을 전문성을 갖춘 전문 인력으로 양성도 했다. 2003년에는 성남시 1호로 성남주간보호센터를 개소하여 맞벌이 부부들의 노인부양에 따른 신체적·정신적 부담감을 덜어주고 낮 동안 방치되어 있는 노인의 생활안정과 심신기능을 향상시키는 사업도 전개했다.

최근에 한국참사랑복지회는 사회적기업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2008년부터 노동부로부터 예비사회적기업‘청소의 달인’을 승인 받아 운영을 하고 있으며,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큐베이터 역할을 수행해 2011년 1월에는 ‘주식회사 청정마을’로 독립을 시키는 성과도 내왔다.

이외에도 한국참사랑복지회는 시로부터 상대원3동 복지회관을 위탁받아 운영을 하고 있으며, 상남재가노인복지센터를 통해 250여 명의 어르신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2011년 7월에는 성남주간노인보호센터가 경기도로부터 365노인돌봄센터로 지정받아 365일 어르신들을 돌보고 있다.
 
▲ 한국참사랑복지회가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생일파티를 하고 있는 동안 이영규 이사장이 어르신들과 함께 하고 있는 모습.     © 성남투데이

한국참사랑복지회는 최근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2020 비전선포를 준비하면서 새롭게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시대가 요구하는 진취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존에 사단법인에서 재단법인 설립을 통한 경쟁력 있는 한국참사랑복지회로 거듭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또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에서 주민들과 공생하는 복지기관을 표방하는 행복한 마을 만들기를 통한 더불어 함께 사는 한국참사랑복지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그동안 복지기관들이 지역의 문제에만 관심을 가졌지만 이제는 지역의 문화, 경제발전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함께 이루고  모두 함께 사는 주민속의 한국참사랑복지회를 만들어나가겠다는 것이다. 셋째로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 등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함께 일하는 한국참사랑복지회를 지향하고, 경제성장에 소외된 사회적 약자와 함께 해온 복지기관으로 이제는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로 시선을 돌리는 등 해외 지원 사업을 통한 글로벌한 한국참사랑복지회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 이사장은 최근 베트남을 다녀오면서 “세계빈곤에 대한 책임의식을 갖고 함께 성장하고 다함께 행복한 지구마을을 만들고자 공정여행을 통해 알게 된 베트남의 소수민족마을인 선호아현 지역을 지원하고 더불어 지역사회에 있는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을 진행하여 참사랑의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을 온 인류와 함께 뻗어나가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끝으로 성남지역의 사회복지단체들이 서로 보완해 가면서 서로 시기하거나 질투하지 않고 박수를 쳐주며 격려할 수 있는 분위기의 조성에도 노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서로 부족한 것은 채워주고 보완해 주면서 지역사회 뿐 아니라 한국사회, 해외지원 사업에서도 함께 손잡고 더불어 일할 수 있는 복지단체의 문화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은 비단 우리 복지기관들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와 언론사에서도 많은 관심과 협조가 이루어져야만 가치와 보람을 느끼면서 올바른 사회복지 활동을 펼칠 수 있는 토대가 마련 될 것입니다.”

#. 이 기사는 성남투데이가 새롭게 창간하는 월간지 ‘TONG’(通)에도 게재되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한국참사랑복지회, 어버이날 맞아 홀몸어르신에 카네이션 및 생필품 전달
  • 한국참사랑복지회, ‘행복가족 만들기’행사 개최
  • 한국참사랑복지회, 홀몸어르신들에게 ‘방한용품’ 지원
  • 한국참사랑복지회, 농협성남지부 ‘사랑의 쌀’ 전달식
  • 성남 참사랑클럽, 재능기부문화 자원봉사 펼쳐 ‘눈길’
  • ‘행복마을 만들기’로 화사해진 골목길~
  • “아름다운 골목길이 따뜻한 사회로 이어지길~”
  • (사)한국참사랑복지회 상대원 3동 복지회관, 행복마을 ‘김장담그기’
  • 한국참사랑복지회 ‘창립 20주년 기념식’ 성료
  • 함께 한 20년, 희망이 되는 20년~
  • 한국참사랑복지회 ‘창립 20주년 기념식’ 개최
  • 한국참사랑복지회 상대원 3동 복지회관 ‘추어탕으로 충전’
  • 성남재가노인복지센터, 경포대서 간담회 실시
  • “아름다운 세상 위해 나눔 동참하자”
  • 한국참사랑복지회, 제19차 정기총회 연다
  • 마음은 정말 푸짐한 ‘사랑의 떡국 한 그릇’ 드세요~
  • 따뜻한 정 나누는 ‘사랑의 떡국 한 그릇’ 행사
  • 열심히 일한 그대 Power UP~
  • 한국참사랑복지회, 지역사회노인복지기금마련 ‘하루카페’
  • 열심히 일한 그대 Power UP!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