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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과 지역현안 논의하고 싶다"
"지역균형발전, 경제성장이 고민과제"

김태년 의원, 민관정 협력기구 제안..."시청사 이전은 반대"

이창문 기자 | 기사입력 2005/01/06 [08:45]

"이 시장과 지역현안 논의하고 싶다"
"지역균형발전, 경제성장이 고민과제"

김태년 의원, 민관정 협력기구 제안..."시청사 이전은 반대"

이창문 기자 | 입력 : 2005/01/06 [08:45]
국회의원 임기를 4년제 대학에 비교하며 이제 1학기를 마쳤다고 소감을 피력한 열린우리당 김태년 의원(수정구)은 시청사 이전문제와 관련해 "이대엽 성남시장과 만나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오후 태평동 지역사무소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김 의원은 "시청 이전 대책을 먼저 고민해야 하나 오직 시청 이전에만 관심이 있는 것 같다"며 "이것이 바로 전시행정의 표본"이라고 시당국을 강력히 질타했다.
▲  열린우리당 김태년 의원이 을유년 새해 들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성남투데이

김 의원은 "만일 시청사 활용 용역이 잘못 나온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 순서가 완전히 바뀌어 진행되고 있는 행정타운 조성계획은 합당한 방지책이 먼저 나와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시청 이전을 할 수 있지만 주민들의 동의 속에 절대 슬럼화되지 않을 계획을 내놓아야 하고 이를 위해 이대엽 시장과 만나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민선2기 수립한 수정중원지역 순환재개발방식이 단순재개발방식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는 질문에 김 의원은 "누구를 위해 재개발을 할 것이냐는 철학이 필요하다"며 "재개발은 가옥주 특히 세입자를 위한 재개발이 되어야 하나 이를 해결하지 못할 시 엄청난 재앙에 직면할 것"이라고 단호한 어조로 답했다.
 
또한 불법 용도변경으로 물의를 빚은 이 시장 소유의 음식점에 대해서는 김 의원은 "시장이라고 해서 음식점을 못하라는 법은 없지만 시장권력을 이용해 불법영업 행위를 했다면 반드시 시정해야 할 사항"이라며 "만약 시정하지 않는다면 직무유기일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말 성남시의 지역신문 탄압에 대해 김 의원은 "언론탄압이 사실이라면 시대에 덜떨어진 분들"이라며 "권력으로 언론의 방향을 바꾸려는 것은 근시대적의 시각이 낳은 행동으로 사실이라면 시당국은 언론과 시민 앞에 반성해야 하고 아니라면 명쾌하게 해명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태년 의원     ©성남투데이
의장 선출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열린우리당 성남시당원협의회 내의 역할에 대해 김 의원은 "별로 없다"고 간결하게 답하면서 이상락 의원 낙마 이후 혼돈의 시기를 거치고 있는 중원구에 대해서는 "이해관계에서 나온 일로 세력 대 세력으로 보지 말아 달라"고 주문하면서 "중원구 보궐은 경선이 원칙"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산자위가 궁합이 맞았다고 표현할 정도로 열의를 다하고 있다는 김 의원은 "10년 뒤에 무엇을 먹고 살 것이냐는 고민 속에 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차세대동력산업, 디자인산업, 품질표준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도 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해 김 의원은 "공기업 지방 이전을 위기로 보지 말고 기회라고 생각한다면 오히려 세수, 고용창출에 있어서 보다 큰 기업들을 새로이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 부분에 대해 시당국과 협력했으면 한다"고 민관정 협력기구를 제안했다.
 
김 의원은 또 "기업이 고용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는데 대학은 꼭 필요하다"며 "산학연계를 위해 중매쟁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간단회에서 김 의원은 "초선으로 뽑아준 지역유권자들이 욕먹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 결과가 국정감사 종합평가에서 우수의원 선정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지역민에게 다가서는 의원상을 피력한 뒤 "국가적 사회적으로 묵은 과제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이했으면 새로운 출발이 되었을 텐데 그렇게 되질 않아 맘이 썩 편치 않다"며 "올해가 새벽을 알리는 닭의 해로 그동안 일어난 상황 여건상 기대해도 될 듯 싶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작년 한해 경제 사정이 워낙 좋지않아 송구했다"며 "올해는 그동안 비교적 완비해 놓은 정책이나 법률, 예산 문제 등으로 민생경제, 중소기업 살리기에 전력투구하겠다"고 향후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과분한 사랑을 받아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잘하겠다는 맘 한시도 잊지 않았다"며 "주민들이 뽑아준 이유를 알고 20년간 지역을 위해 고민을 해봤던 사람으로 항상 지역문제를 놓치지 않기 위해 지역균형발전 및 경제성장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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