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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설립추진위, 무력화”

주공, “대형건설사가 연합활동”

김락중 | 기사입력 2005/07/27 [05:09]

“조합설립추진위, 무력화”

주공, “대형건설사가 연합활동”

김락중 | 입력 : 2005/07/27 [05:09]
구시가지 재개발을 민영으로 할 것을 주장해온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급격히 세력이 약화되고 있다. 주택재개발구역인 단대구역, 중동3구역에서 이들의 활동이 무력화되고 있다는 것이 주공측 판단이다. 
 
본지가 입수한 성남재개발 추진상황과 관련한 주공측 최근 자료에 따르면 단대구역의 경우 주민대표회의와 주공이 활동을 강화함에 따라 가칭 조합설립추진위원회 활동이 무력화되고 일부 임원이 주공에 사업참여 의사를 표명하는 등 상황이 호전 중이다.

또 중동3구역은 2004년 말 조합설립추진위가 성남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이 1심에서 지난 5월 패소하고 그 동안 조합설립추진위와 연합해서 활동한 GS건설(전 LG건설)이 같은 달에 사업참여를 포기했다는것이다.

이에 조합설립추진위는 다른 민간건설사를 대상으로 대체시공사 선정시도를 했으나 이 역시 무산되고 조직력이 급격히 약화되어 지금은 활동이 크게 감축되었다는 것이 주공측 판단이다.

이 같은 주공측 판단에서 특이할 만한 것은 그 동안 조합 설립을 위한 주민동의서 징구(徵求)에 불법적으로 개입해 물의를 빚어온 특정 재개발컨설팅업체의 배후에 대형건설사인 GS건설이 있었음을 강력히 시사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그 동안 단대, 중동3 주택재개발구역 주민들 사이에선 특정 재개발컨설팅업체의 배후에 대형건설사가 있으며 이 대형건설사의 사주로 조합설립추진위가 특정 재개발컨설팅업체와 짜고 성남시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주공측 판단대로라면 결국 최근 들어서 눈에 띄게 조합설립추진위의 활동이 약화된 것은 특정 재개발컨설팅업체의 배후에 있던 특정 대형건설사가 손을 떼면서부터로 보여진다.

한편 주공은 당초 성남시와의 협약대로 순환정비방식 공공재개발에 의한 사업시행시 주민동의서 없이도 사업시행자가 될 수 있으나 일방적 시행에 따른 민원을 우려해 주민동의서 확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주공측 자료에 따르면 주공은 단대구역, 중돋3구역에서 주민 동의율 70%를 목표로 7월 22일 현재 목표치에 근접한 동의자를 확보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공은 지난 7월 4일 중원구 단대오거리 동일빌딩 7층에 약 70평 규모의 성남재개발홍보관을 설치해 주공의 재개발사업현황, 재개발사업 설명 및 성남시 주택재개발 사업계획, 단대구역 및 중동3구역 사업추진계획 등을 각종 전시물과 동영상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성남재개발홍보관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400여 명의 재개발정비구역 주민들이 다녀갔다”며 “주택재개발에 대한 지역주민의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공공기관인 주공이 재개발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주민들이 언제라도 찾아오면 성남재개발에 관한 모든 것을 쉽게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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