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국회의원이 활동하고 있는 열린우리당 동북아평화위원회(위원장 이해찬 전 총리)는 30일 열린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가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한반도 평화체계 구축을 위한 국제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번 국제 심포지움은 지난 5월 2일 남북 경제협력을 위한 평양방문, 13일 한반도 평화정책 논의를 위한 미국 방문에 이어 진행되었다.
이에 앞서 김태년 의원은 동북아평화위원회 일정으로 이미 평양과 미국을 방문해 남북간 에너지 및 경제교류,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미국정부 고위급들과의 연쇄 접촉을 한 바 있다.
이번 심포지움 참석은 이러한 남북교류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국제적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국제 심포지움에 참석한 김태년 의원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국제사회의 필요성은 이미 확인됐다”며 “이제 실질적인 남북교류를 안정적으로 이뤄낼 시기가 됐으며, 이를 위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요구”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위해 소극적 평화에서 적극적 평화로의 전환이 요구되며, 북한과 미국의 적대관계 해소가 이를 위한 선결과제”라고 지적한 뒤 “한반도의 평화가 동북아 평화와 직결돼 있다는 것이 이번 심포지움을 통해 재확인 된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이 이뤄지면 남북한 경제활성화를 중심으로 주변국들의 경제관계도 발전할 수 있다”며 “남북경제 교류의 선결과제가 한반도 평화정착에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태년 의원은 이날 심포지움 이후 이해찬 전 총리(열린우리당 동북아평화위원장), 임동원 세종재단 이사장(전 통일부 장관) 등 국내외의 참석자들과 함께한 만찬을 통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이를 바탕으로 한 경제활성화 등 한반도 현안에 대한 서로간의 의견교환을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