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영생관리사업소 내 식당을 리모델링해 화장시설과 추모의집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시는 총 1억8천6백만원을 투입, 기존 310㎡이었던 매점 겸 식당 내부 공간을 410㎡로 확장해 지난달 말일 현대적 감각의 식당으로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영생관리사업소 내 식당은 150여석이 비치된 넓은 식당 공간으로 조성돼 일시에 많은 조문객이나 유족들이 몰려도 번잡함 없이 편의시설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실외제단 개보수, 유택동산 이동로 정비, 중정 미끄럼 방지틀 등도 교체해 이용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화장시설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성남시 영생관리사업소는 현재 고인 1만6천179위(11월 30일 현재)가 안치돼 있으며, 지난 2001년 장사시설 현대화 이후 일일평균 1천500여명이 이용하는 등 수도권의 선도적인 장사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영생관리사업소의 유족 편의시설을 친환경적으로 개선,  혐오시설이란 이미지를 벗어나 장례문화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는 장사시설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