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영생관리사업소는 설 당일인 오는 2월 3일 참배 유족에게 불편을 주지 않기 위해 화장(火葬)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 성남시 영생관리사업소는 설 연휴기간동안 추모의집을 찾는 추모객들에게 대중교통이용을 당부했다. (사진 : 명절을 맞이해 추모객들의 차량행렬)     ©성남투데이

사업소에 따르면 현재 1만5천여위의 고인이 안치돼 있는 추모의집에 설 연휴기간동안 하루 1만여명의 추모객과 2천5백대 이상의 차량이 한 번에 몰릴 것으로 보고, 사업소 정문 앞에 주차안내 요원을 배치해 추모객들의 주차안내를 돕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영생관리사업소는 기존 7개 제단 이외에 야외제단 20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추모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특별 대청소와 방역에도 힘써 연휴기간동안 방문 유족들의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극심한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설 연휴기간 중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함과 동시에 “이를 위해 성남시 영생관리사업소 홈페이지 등을 통해 노선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시 영생관리사업소 홈페이지(http://www.skyland.or.kr)를 통해 대중교통 노선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