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없이 고희(古稀)를 맞은 독거노인들의 칠순잔치가 베풀어 졌다.
비영리단체인 사랑의 손 봉사단(단장 김의경)은 1일 신흥1동 소재 결혼회관에서 올해로 13번째 맞는 '사랑나눔 효도 칠순잔치'를 열었다.
사랑의손 봉사단의 설장구 공연으로 시작된 '제13회 사랑나눔 효도 칠순잔치'는 개회식에 이어, 성남시학원연합회 회원들과 내빈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37명의 칠순을 맞은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었다.
이어 만수무강을 비는 권주를 올리는 순서에서는 기쁨과 외로움이 복받쳐 오른 듯 칠순을 맞은 노인들이 애써 참았던 눈시울들을 적시기도 했다. 또한, 초청가수의 축하공연이 잔치자리를 더욱 흥겁게 했고, 사랑의손 봉사단은 칠순을 맞은 노인들에게 점심식사와 한복과 이불 등의 선물을 제공했다.
이날 김의경 단장은 " 홀로계신 어르신들의 칠순상을 차려드린지 13년째 할수 있었던것은 회원들의 헌신적인 봉사와 참여, 그리고 함께 도와주는 손길들이 있어 가능했다" 며 " 아름다운 마음들이 모여 어려운 이웃에 즐거움을 줄수 있어 계속해서 아름다운 일들을 만들어 가겠다" 고 했다.
한편, 사랑의손 봉사단은 96년 3월 이웃사랑을 실천하자는 친구들과 뜻을 같이하는 주부등 38명이 봉사단을 발족,현재는 200여명이 회원들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고, 독거노인 가정에 반찬 배달, 장애인 시설 간식 배달,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 독거노인 청소, 빨래 등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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