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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경부’ 남한산성 관통 반대여론 높다

수정·중원구 주민들, 남한산성 관통도로 반대의견 32%로 높아
31일 을지대학교에서 사전환경성 검토서 초안 주민설명회 개최

김락중 | 기사입력 2009/08/30 [23:47]

‘제2경부’ 남한산성 관통 반대여론 높다

수정·중원구 주민들, 남한산성 관통도로 반대의견 32%로 높아
31일 을지대학교에서 사전환경성 검토서 초안 주민설명회 개최

김락중 | 입력 : 2009/08/30 [23:47]
성남투데이는 여론조사기관 와이드리서치에 의뢰해 최근 성남지역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지역현안을 비롯해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행정구역 통합문제와 남한산성 도립공원 관통도로 개설여부에 대한 지역주민의 여론을 살펴보고 , 현재 각종 언론에서 거론되는 2010년 성남시장 선거 출마예정자들에 대한 지역주민의 여론을 살펴보기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여론조사 설문지 바로가기) .  이에 본지는 3회에 걸쳐 여론조사 결과를 연속으로 보도한다. 독자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조언을 당부드린다.....<편집자 주>
 
 
‘서울-세종’간 제2경부고속도로 남한산성 관통 도로 개설과 관련해 성남지역의 반발여론이 거세게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수정·중원구 주민들의 반대여론이 여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 남한산성 약사사를 올라가는 계곡과 유원지 내부를 가로지르는 제2경부고속도로 고가차도와 터널.     ©성남투데이


성남투데이가 여론조사 기관 ‘와이드리서치’에 의뢰한 성남지역 이슈현안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현재 수정·중원구 지역 현안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남한산성 도립공원 관통도로(고가도로 및 터널) 관련해 수정·중원구 주민들은 고가도로와 터널 모두를 반대하는 여론이 전체의 31.9%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중원구민만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 34.46%가 고가도로와 터널 모두를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나, 수정구 29.37% 보다 반대여론이 다소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고가도로만 찬성하는 의견은 8.6%로 매우 낮고, 터널만 찬성하는 의견은 20.3%인 것으로 나타나, 성남시민은 관통도로 관련해 고가도로와 터널 모두 반대의견이 고가도로나 터널만 찬성하는 의견보다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와 달리 고가도로와 터널 모두 찬성하는 의견은 20.6%에 불과해, 국토해양부가 추진하고 있는 ‘서울-세종’간 제2경부고속도로 남한산성도립공원 관통도로(고가도로 및 터널)에 대한 지역주민 의견은 반대경향이 압도적으로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번 조사에서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22.3%에 불과해 지역현안에 대한 주민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 성남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성남지역 정치권, 종교계, 주민대책위, 시민단체 등 46개 단체들이 모인 제2경부고속도로 남한산성 고가도로․터널 반대를위한 기자회견을 열고있는 모습.     ©성남투데이

또한 ‘서울-세종’간 제2경부고속도로 남한산성도립공원 관통도로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분당구 주민의견까지 포함할 경우 고가도로와 터널 모두 반대의견이 25.97%인 반면 고가도로 찬성의견은 6.91%, 터널개설 찬성의견은 24.79%, 고가도로 및 터널 모두 찬성은 24.79%, 잘모르겠다는 의견은 24.79%로 나타났다.

현재 ‘서울-세종’간 제2경부고속도로 남한산성 도립공원 관통도로와 관련해 국토해양부가 추진계획을 마련한 가운데 성남지역의 경우 시민사회단체와 지역주민 등이 공동으로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반대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상황이며, 강동구민과 강동구청이 반대의견을 표명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8월 31일 오후 2시 을지대학교에서 성남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전환경성 검토서 초안 주민설명회기 예정되어 있어 향후 지역주민 여론의 향배와 국토해양부의 대응 입장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8월29일부터 8월30일까지 19세 이상 남녀 593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조사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02%이다.
 
  • 일방통행식 사기행정은 더 이상 NO!
  • ‘서울-세종’남한산성 관통도로 NO!
  • 반딧불이 서식지, 남한산성을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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