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 태평동에 들어서는 바람개비스쿨은 인성·체험활동 중심의 대안학교로, 교육 사회적기업인 유스바람개비(대표 김정삼)가 운영한다. 모집대상은 17세 전후의 학교밖청소년이며, 수업은 주5일로 오전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하고, 1년 2학기 체제로, 수업료는 월20만원, 학기당 120만원이다. 특히, 유스바람개비는 정원 내 사회적배려 청소년은 장학금을 지원한다. 바람개비스쿨 수업은 명상, 글쓰기, 인문학, 디베이트, 외국어, 노작활동을 정규과목으로, 무예, 음악, 목공, 요리, 수화, 등산 등은 선택과목으로, 진로특강, 리더십훈련, 여행, 농촌봉사 활동, 프로젝트수업 등은 시기별 과목으로 정해졌다. 아울러 동아리활동, 선택 및 시기별 과목은 타 청소년도 참여할 수 있는 열린수업 체제로 운영된다. 스쿨 관계자는 “학교밖청소년들이 정서적인 지지를 받고, 배움 공동체 안에서 삶을 스스로 디자인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며 “배움과 삶에 자립과 자치능력 향상, 청소년기에 누릴 수 있는 적정경험 쌓기, 사회적인 공존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사진은 청소년지도사로 활동해 온 사범대 졸업생과 예비교사들이 주축이 되고, 다양한 전문분야 자원교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교육공간으로 유스바람개비(☎031)751-4968)가 운영하는 1318도서관, 문화교실, 소공연장, 갤러리 등 130평 교육센터가 활용된다. 신입생은 홈페이지(www.youthw.net)에서 입학신청서와 학부모동의서를 다운받아 서류제출 받은 후 면접 선발한다. 오는 5일 스쿨설명회에서 자세한 교육과정을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성남지역 학업중단청소년은 2천1백여명(경기도성남교육청 통계)으로, 이들을 위한 지역 내 지원시설은 디딤돌학교, 해냄교실 등 2곳이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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