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의제21 실천협의회(상임대표 유인상)는 26일 오후 시청 율동관에서 ‘행복마을만들기 도시아카데미’네번째 강좌 <에너지저감 마을만들기로 행복해지기>를 개최했다.

이날 강의는 환경정의연구소 최승철 부소장이 생태적 마을만들기 일환으로 '에너지저감 마을만들기로 행복해지기'란 주제로 '주택에너지 효율개선과 온실가스 감축방안'에 대해 설명을 했다.
 

▲ 성남의제21 실천협의회(상임대표 유인상)는 26일 오후 시청 율동관에서 ‘행복마을만들기 도시아카데미’네번째 강좌 <에너지저감 마을만들기로 행복해지기>를 개최했다.     © 성남투데이

최 부소장은 “에너지는 인간활동의 가장 근본족인 필수 요소로 도시에서 에너지 전환보다는 효율적 사용과 절약을 통한 에너지 대응이 에너지 전환정책에 있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최 부소장은 또  “주택에너지 효율개선사업은 에너지 사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취약계층에 대한 안정적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사회의 온실가스 감축과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과 삶의 질을 보장하는 주요한 환경사회복지정책의 출발”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최 부소장은 미국의 WAP(주택에너지효율화 사업)의 예를 들면서 저소득층 가구일수록 에너지 접근성이 낮고 비싼 에너지를 사용하고, 에너지효율성이 떨어지는 주거공간에 거주하고 있어 건설업과의 시너지효과를 감안해 녹색사회적 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환경정의가 지난 2006년 저소득층 에너지 빈곤극복과 녹색일자리 창출을 위해 처음으로 주택에너지 효율개선사업을 통해 에너지를 절약해 나가는 방안을 처음으로 국내에 도입을 한 사례도 소개했다.

이에 따라 에너지 복지차원에서 추진된 국내사업의 경우 구체적인 데이터 축적이 충분치 않아 보편화 하기는 어려움이 있지만, 미국의 경우 WAP진행으로 인한 에너지 절감효과는 약 32%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했고, 환경정의가 추진한 에너지 효율개선사업의 경우 주택의 기밀 및 단열성능 개선효과는 가구에 따라 30~45%까지 개선되고 에너지 절감효과는 평균 7.9%라고 밝혔다.
 

▲ 이날 강의는 환경정의연구소 최승철 부소장이 '에너지저감 마을만들기로 행복해지기'에 대해 설명을 하면서 '주택에너지 효율개선과 온실가스 감축방안'에 대해 설명을 하면서 생태적 마을만들기 방안에 대 설명헀다.     © 성남투데이

주택에너지 효율개선사업의 유형으로는 벽체단열개선, 창문효율개선, 옥상녹화사업, 환풍기 및 방충망 설치, 보일러 개선 등 다양하게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들이 소개됐다.

이를 통해 건출물 부분 CO2 방출량 감소를 통해 에너지 안보 실현과 기후변화대책에 활용, 에너지 절약 과 기술분야 일자리 창출, 환경과 고용, 복지문제의 통합적 해결과 사회양극화 해소, 지역적 대안경제 모델 도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기대효과도 제시했다.

최 부소장은 “성남시도 수정중원구 기존시가지 재개발 및 재거축 등으로 인해 쫓겨나는 주민들이 발생할 수 있는데 두꺼비 하우징 사업처럼 쾌적하고 안전한 마을에서 살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동네주민들이 함께 민관협력을 통해 주택과 마을을 고쳐나가는 방안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마디로 동네에서 내가 사는 집의 에너지 문제 등 여러 가지 불편사항에 대해 이웃들과 공유하고 정책적으로 도움과 지자체의 예산지원 등으로 혼자 하면 어려우니까 동네 주민들과 함께 이를 개선해 나가는 것이 생태적 마을만들기고 이것이 바로 커뮤니티 비즈니스라는 것이다.

한편, 성남의제 21은 오는 31일(화) 안산시 좋은마을만들기지원센터 이현선 센터장을 초청해 <내가 주인인 행복마을 만들기>라는 주제로 ‘행복마을만들기 도시아카데미 다섯 번째 강좌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