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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봇들마을 ‘행복 봇들 마을축제’ 진행

‘문화예술 통한 행복한 이웃교감의 장’마련…체험·놀이마당·벼룩시장·먹거리 장터

권영헌 | 기사입력 2012/11/22 [01:18]

성남시 봇들마을 ‘행복 봇들 마을축제’ 진행

‘문화예술 통한 행복한 이웃교감의 장’마련…체험·놀이마당·벼룩시장·먹거리 장터

권영헌 | 입력 : 2012/11/22 [01:18]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봇들마을 6단지 주민들의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의 성과물을 나누고 마을의 화합을 다지기 위한 ‘행복 봇들 마을축제’가 오는 24일 정오 판교동 봇들 6단지 바닥분수대 앞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마을공동체 문화로숲 주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사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봇들마을은 판교 신도시 일대에서 취약계층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경제·문화적 침체로 인해 상대적 소외감이 강하고 오랫동안 주민과 인근 지역민 간 소통 단절의 문제를 겪고 있는 곳이다.

이에 2012년부터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사업 ‘행복 봇들, 어울리니 기쁘지 아니한가’를 통해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동아리를 운영하며 주민들의 문화적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엄마와 함께하는 미술놀이, 주부들의 오카리나 합주단, 사진으로 추억을 담아내는 ‘포토스토리’, 마을 어린이들이 만드는 ‘봇들신문’ 만들기 등 지역민의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11월 24일 열리는 ‘행복 봇들 마을축제’는 그간 주민들이 직접 만든 아기자기한 작품을 전시하고 다양한 체험·놀이 활동과 먹거리 마당, 벼룩시장 등을 진행하며 이웃들이 함께 일구는 어울림의 장이다.

이번행사는 주민들의 동아리 활동 모습을 담은 사진작품과 에코백·북아트 등 주민 작품이 전시되며, 주민들의 숨은 장기를 뽐내고 주부들의 기타와 오카리나 공연을 선보이는 ‘나는야 슈퍼스타’ 마당이 진행된다.

‘백원짜리 귀걸이 만들기’ ‘딱지 대항전’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놀이마당과 주부들이 아이들에게 오카리나 연주를 가르쳐주는 ‘봇들 버스커’ 마당 및 아이들을 위한 ‘천막 영화방’도 열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마을 축제가 될 것이다.

이밖에 부침개, 떡볶이 등 어머니들의 손맛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와 이웃들이 서로 필요한 물건을 사고파는 아나바다 장터도 진행돼 봇들마을 주민과 인근 지역민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이 날 축제에는 어린이 기자단이 만든 ‘봇들신문’이 배포된다. ‘봇들신문’은 아이들의 시각으로 바라본 마을과 이웃의 모습을 통해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자 제작된 신문으로, 이를 통해 주민들은 서로를 이해하고 단절된 이웃 간 소통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어린이 기자단은 12월 신문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사회교육팀 김재경 팀장은 “이번 ‘행복 봇들 마을축제’는 주민들의 문화예술 활동의 성과물을 함께 나누며 마을에 문화를 꽃피우고 누구나 공동체의 주인이 되어 이웃과 화합하는 생기발랄한 마을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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