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이웃간의 정을 나누며 ‘소통’과 ‘참여’로 우리 생활공간을 재창조하는 공동체 시민운동인 ‘우리가 꾸미는 행복한 마을’만들기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  ‘제1기 성남시 행복마을리더 아카데미’ 오리엔테이션이 10일 오후 2시 성남시청 율동관에서 개최됐다.     © 성남투데이

성남시는 시민과 함께 행복마을 조성에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제1기 성남시 행복마을리더 아카데미’를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10일 오후 2시 성남시청 율동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제1기 성남시 행복마을 리더 아카데미’를 위한 오리엔테이션은 시민 스스로가 자신의 마을을 살기좋게 만들기 위하여 편익증진, 경제, 교육, 문화, 복지 환경, 도시재생, 경관 등의 분야에서 시민 스스로의 아이디어에 기초하여 공동으로 다양한 활동을 해 나가기 위한 비전과 목표를 갖는 ‘시민이 마을의 주인이 되는 행복한 마을 만들기’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도시화 과정에서 파괴된 지역정서를 회복하고 행정주도의 성장 지상주의로 인해 결여된 개성과 소외감을 극복하고 개인보다는 공동체에 대한 의식을 확산시켜 마을의 자립성을 도모하기 위해 시는 지난 7월 17일에서 8월 31일까지 공개모집을 거쳐 성남시 30개 동에서 젊은 청년 참가자에서 부터 연세가 지긋한 어르신까지 다양한 30명의 행복마을 리더들을 선발했다. 
 

▲ ‘제1기 성남시 행복마을리더 아카데미’오리엔테이션에서 성남시 권석필 자치행정과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이번 ‘제1기 성남시 행복마을 리더 아카데미’는 ‘행복마을 리더’들을 마을 활동가 및 시민 교육강사, 마을코디네이터로써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가적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실시되는 ‘행복마을 리더 양성교육’임과 동시에 ‘시민이 마을의 주인이 되는 행복한 마을 만들기’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교육이라 할 수 있다.
 
성남시의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마을리더의 활동계획을 설명하는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 권석필 성남시 자치행정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과거 관주도로 임명된 주민자치위원들은 실질적으로 동네를 위해 일을 하기 보다는 명예를 높이기 위해 참여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아직 부족함이 많다”고 참가자들을 독려했다.

권 과장은 이어 “이번 제1기 성남시 행복마을리더 아카데미는 실질적으로 마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리더를 만드는 교육”이라고 아카데미의 취지를 설명한 뒤 “기존 주민자치위원들의 반발이 없진 않지만, 성남시의 발전과 각 마을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기 때문에 마을리더로 선정된 여러분이 강한 사명감을 갖고 교육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 ‘제1기 성남시 행복마을리더 아카데미’를 운영할 성남시 사회적기업 마을공동체 문화로 숲의 황정주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성남시 사회적기업 마을공동체 ‘문화로 숲(대표 황정주)’이 주관하게 될 제1기 성남시 행복마을리더 아카데미는 오는 10월 16일부터 11월 8일 매주 화요일, 목요일에 개최된다.

이번 아카데미 수강생들은 행복마을 리더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행복한 마을만들기 방법을 학습하여 마을공동체를 만들고 가꿔나가는 교육으로 시민들이 주인되는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 실질적인 방법을 배우게 된다.
 
성남지역 각 동에서 선정된 행복마을 리더 30명이 자기소개와 행복마을 만들기에 대한 포부를 밝히며 마무리된 이번 오리젠테이션을 시작으로 ‘시민이 마을의 주인이 되는 행복한 마을 만들기’사업이 활성화되어 ‘시민이 행복한 성남, 시민이 행복한 마을’이 성남전역에 확산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 ‘제1기 성남시 행복마을리더 아카데미’오리엔테이션에서 성남시 김명호 행복마을 팀장이 아카데미 취지에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 시민과 함께 행복마을 조성에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제1기 성남시 행복마을리더 아카데미’수강생들.....     © 성남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