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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 행감사무감사 ‘날선 공방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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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 행감사무감사 ‘날선 공방 이어져’

정용한 위원장, 재단운영 실태파악 조사위 구성 제안…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방만운영도 질타

김락중 | 기사입력 2012/11/27 [14:34]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 행감사무감사 ‘날선 공방 이어져’

정용한 위원장, 재단운영 실태파악 조사위 구성 제안…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방만운영도 질타

김락중 | 입력 : 2012/11/27 [14:34]
성남시의회가 지난 25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행정사무감사가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정용한)는 27일 오후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오후 11시 밤늦도록 진행하면서 재단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정용한 위원장은 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되는 동안 염미연 상임이사와 공방을 전개하면서 ‘기싸움’을 벌이는 등 행감장은 시종일관 긴장감이 나돌았다.   
 
▲ 성남시의회가 지난 25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행정사무감사가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정용한)는 27일 오후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오후 11시 밤늦도록 진행하면서 재단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 성남투데이

이날 행감에서 정 위원장은 먼저 “김시중 사무국장 공채과정에서 인사위원회 구성에 시의원 2명이 들어가도록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의원을 배제하고 채용을 할 정도로 급했느냐?”고 채용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적임자 여부를 물었다.

염미연 상임이사는 “사무국장 공석이 너무 길었고 업무가 너무 많아 엉덩이만 돌리면 60-70여개의 결재 서류가 쌓여 있는 등  지난 5개월 동안 힘들었다”며 “시의회 파행으로 인해 인사위원 위촉이 어려웠다”고 해명을 한 뒤 “(사무국장은)지역사정에 밝고 청소년 단체활동 경험과 시의원 역임 등 제가 가지고 있지 못한 장점 등을 가지고 있어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어 “김현경 전 사무국장에 이어 이번에도 재단설립 반대를 했던 시의원이 사무국장으로 들어갔다”며 “조례나 정관에 시의원 출신의 정치인이 사무국장에 채용되도록 자격기준을 꼭 명시하겠다”며 대표발의 할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정 위원장은 또 “재단이 조례나 정관 규정의 영향을 받는 내규를 변경했음에도 불구하고 조례와 정관이 의회 동의를 받는 것과 달리 내규 변경을 하고서도 의회동의가 필요 없음을 이용해 의회에 보고도 하지 않는 것은 문제다”며 이 또한 의회동의를 받도록 조례 및 정관개정안도 대표발의 할 뜻을 내비쳤다. 

김순례 의원도 “전임 사무국장이 채용된 얼마 되지 않아 사무국장직을 내팽개치고 다른 곳으로 가버렸는데 현 사무국장도 다른 좋은 자리가 생기면 그렇게 떠날 것이냐?”고 물으면서 사무국장으로서의 채용 소감을 물었다.

▲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정용한 위원장이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 운영과 관련한 전반적인 문제점 파악을 위한 조사위원회 구성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이에 김시중 사무국장은 “지난 5대 시의원으로 정치인 활동 하다가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는데 지금은 위치나 입장이 다소 다르지만 지역의 공공이익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마찬가지다”며 “사무국장의 임기를 채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 국장은 전임 사무국장과 달리 사전 업무파악 준비로 의원들의 질의에 성실히 답변을 이어가는 등 무난하게 업무설명을 진행해 강상태 의원으로부터 호평과 신뢰를 받기도 했다.

또한 박창순 의원은 재단의 각종 수의계약이 특정업체에 치중되어 있는 문제점을 지적했고, 한성심 의원은 성남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방만운영을 질타하면서 개선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한성심 의원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감사 자료가 너무나 부실하고 1년 사이 인건비가 1억 이상이나 늘어나는 등 예산운영도 방만하고 너무 조직자체가 커지면서 사업은 너무 피상적이라 제대로 운영이 되겠느냐?”며 “인력의 효율적인 운영, 중복사업 조정 등 재단에서 센터를 흡수통합 하는 방안도 깊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질타했다.
 
▲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한성심 의원이 성남상담복지센터 운영의 방만함에 대해 질타를 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지관근 의원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조직운영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해 직원 사퇴에 따른 신규 채용 등 대입 수능이 끝난 고 가장 활동이 왕성해야 할 시기에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조직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성남시가 가출청소년, 학교밖 아이들, 범죄발생율 둥 오명을 쓰고 있는 부분들이 있는데 부족한 인프라 개선과 시의 청소년 관련 중장기 계획 수립이 필요하고 시 자체적으로 청소년들에 대한 행복지수 마련을 위한 지표개발도 시급하다”고 재단의 정책기능 강화를 주문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정 위원장은 법인카드 보적정 사용, 인사위원회 운영의 문제점과 인사와 징계의 형평성 등 사무국의 방만한 운영 등 재단운영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한 조사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구성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향후 행감 조치결과에 반영할 뜻을 내비쳐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에 대한 시의회 조사위나 특별위원회 구성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염미연 상임이사는 행감 도중 의원들의 질의에 시종일관 긴장된 표정과 날이 서 있는 듯한 어조로 답변을 하면서 보이지 않는 신경전과 줄다리기를 하는 등 답변태도의 문제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염 이사는 “재단 취임이후 열심히 일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의원들이 알아주지 않아 서운한 감정이 들기도 했다”며 “재단운영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봐 주셨으면 한다”고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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