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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부품연구원 이전효과 1천9백억"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대안 제시

성남시, 전자부품연구원 이전 기대효과 보고회 열어

이창문 기자 | 기사입력 2005/01/09 [23:50]

"전자부품연구원 이전효과 1천9백억"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대안 제시

성남시, 전자부품연구원 이전 기대효과 보고회 열어

이창문 기자 | 입력 : 2005/01/09 [23:50]
오는 3월 분당으로 이전하는 전자부품연구원(KETI)이 성남시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2010년까지 생산유발효과가 1천9백12억원, 고용유발효과는 1천27명인 것으로 전망했다.
▲전자부품연구원 이전 기대효과 보고회     ©성남투데이
 
7일 시청 대회의실에 열린 전자부품연구원 이전 기대효과 보고회에서 산업연구원(KIET) 주대영 연구원은 "전자부품연구원이 성남지역 첨단산업단지의 형성 및 관련산업 성장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생산 및 고용유발효과를 통한 지역경제에 대한 파급효과가 상당히 크다"고 밝혔다.
 
주 연구원이 밝힌 전자부품연구원 유치의 경제적 타당성에서 성남시가 투입될 총 비용은 4백23억원이나 임대 종료시점인 2020년까지 발생하는 총편익은 4천2백81억원 규모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전자부품연구원 이전을 통해 발생하는 경제적 편익이 성남시 투자비용을 크게 상회한다는 의미이기에 경제적 관점에서 타당한 사업으로 보았다.
 
주 연구원은 이어 "성남시 전자산업이 2020년까지 5천5백92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천1백95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예상된다"며 "성남지역에 대한 전자부품연구원 기여도에 따라 결과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주 연구원 또 "성남시 소재 기업 우대를 통한 각종 국책 R&D 사업 참여 확대, 기술 지원 및 지도를 통한 매출액 증가, 인력 채용 및 창업보육센터 설치에 따른 고용창출, 연간 2백억원 규모의 연구장비 구매, 국책 연구비 운영재원 이전 효과, 연구원 인건비와 유지보수비 지출, 세수 증대 등이 기대할 만한 효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자부품연구원은 전략사업본부를 통해 성남시와 기술확산, 중소 및 벤처기업 지원, 국제협력, 교육연수 사업과 관련해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999년 4월 성남 분당분원을 설치한 전자부품연구원은 2004년 4월 차세대전지 성장동력사업단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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