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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S고,˝억대 불법 찬조금 조성 물의˝전교조 성남지회 반부패특위 통해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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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S고,"억대 불법 찬조금 조성 물의"
전교조 성남지회 반부패특위 통해 밝혀

전교조 성남지회, 검찰 수사 촉구...'답안유출 의혹에 불법찬조금까지..'

이창문 기자 | 기사입력 2005/03/07 [06:28]

분당 S고,"억대 불법 찬조금 조성 물의"
전교조 성남지회 반부패특위 통해 밝혀

전교조 성남지회, 검찰 수사 촉구...'답안유출 의혹에 불법찬조금까지..'

이창문 기자 | 입력 : 2005/03/07 [06:28]
전교조 성남지회가 분당 S고에 대해 억대의 불범 찬조금 조성 의혹을 제기하며 검찰 수사를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7일 오전 전교조 성남지회(지회장 박창식)는 '답안유출 의혹 분당 S고, 억대 불법찬조금'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답안 유출 의혹이 일고 있는 분당 S고의 학부모 등을 자체 조사한 결과, 불법 찬조금 규모가 억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 답안 유출 의혹이 일고 있는 분당 S고의 학부모 등을 자체 조사한 결과, 불법 찬조금 규모가 수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검찰수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성남투데이

전교조 성남지회에 따르면 지난 2003년 3학년 총13개 학급 1억2천여만원(1인당 30만원)의 불법 찬조금이 조성돼, 3학년부 운영비, 담임교사 사기진작, 학생들 간식비 등으로 학급당 9백만원 가량이 사용됐다.
 
그리고 운영비 8백여만원이 담임교사들의 회식비와 간식비 등 학년운영 업무추진비로, 학교발전기금 기부로 쓰여졌으며, 상당액은 관리직 교원 상납 등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몇몇 양심적인 담임교사들은 3백만원의 촌지를 다시 돌려준 것으로 확인했다.
 
2004년도 역시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학부모 1인당 30만원씩 갹출되어 억대의 찬조금 조성과 촌지가 수수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구체적 지출 내역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나마 확인된 것은 의자를 교체하는 교구 구입비 지출이며, 2천여만원 가량의 운영비는 3학년 부장에 의해 직접 관리된 것으로 추정돼 그 금액의 행방이 묘연한 상태라고 말했다.
 
더군다나 2004년 찬조금 형성에 주도적 역할을 한 학부모 대표들과 학교장 3학년 부장 등이 골프 회동이나 각종 접대, 향응제공 등의 모임을 통해 부적절한 관계로 유착된 정황이 있고, 급기야 7월에는 학교운영위원장 자녀의 1학기 성적이 급격하게 올라 정답 유출 의혹까지 일어 금품수수에 대한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전교조 성남지회 관계자는 "반부패특별위원회 기구를 통해 성적비리, 불법 찬조금, 촌지수수 등의 부조리를 내부적으로 발본색원하여 수사 의뢰하는 등 엄단할 것"이라며 "투명한 학교운영을 위해 모든 정보를 학부모들에게 공개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분당 S고의 억대 찬조금 조성이 파행적 학사운영과도 관련성이 있고, 검찰이 답안유출 의혹사건에 대해서도 재수사에 나선만큼 관련자들의 수표와 계좌를 추적하여 그 사용처와 대가성을 꼭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현 S고 교장은 "지난해 9월 1일 부임해 2003년과 2004년에 일어난 불법 찬조금 문제는 금시초문"이라며 "이는 전 교장에게 확인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 분당 S고 3학년 담임을 맡았던 K교사는 "전교조 성남지회가 밝힌 고3 학부모 1인당 30만원 갹출은 사실"이라며 "분당지역 고3 학부모들이 매해 수천만원대의 불법 찬조금을 거둬 부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음이 들어난 것이다"고 말해 전교조가 발표한 내용을  뒷받침해 주었다. 
 
한편 전교조 성남지회는 시민단체들과 '답안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분당 S고 3학년 부장과 전 교장의 검찰의 무혐의 처분에 불복, 수사미진을 이유로 지난 2월 23일 재수사를 촉구하는 항고장을 성남지청에 제출했다. 검찰은 2월 28일 전격 재수사 결정을 내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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