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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대 후반기 성남시의회 이수영 신임의장. ©조덕원 |
제4대 후반기 성남시의회 의장 보궐선거에서 3차 결선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신임의장으로 당선된 이수영 의장이 임시회가 끝난 이후 의장실에서 지역기자들과 인터뷰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수영 신임의장은 “시 집행부와 잘 협조해서 지역현안사업, 주민 숙원사업 등을 해결하고 제4대 후반기 성남시의회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의장은 의장 보궐선거로 인한 후유증과 관련해 “최선을 다해 동료의원들의 화합과 신뢰회복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선거로 인한 갈등과 마음의 동요도 있을 수 있겠지만, 마음을 추스르고 사사로운 감정을 떠나 화합을 도모하고 서로 어우러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장은 또 그 동안 의정활동 과정에서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등 자신의 부정적인 이미지에 대해서 “내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다소 오해와 부정적인 모습으로 전달되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며 “그동안 양심에 어긋나지 않게 의정활동을 해왔다고 자부하지만 일부 부정적인 평가에 대해서는 의장역할을 수행하면서 원만히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 신임의장 당선소감을 말해달라. 먼저 의장선거에 선전을 한 김상현, 오인석, 김철홍의원을 비롯한 동료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시 집행부와 잘 협조해서 지역현안사업, 주민 숙원사업 등을 해결하고 제4대 후반기 성남시의회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 의장 선거판세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나? 의장선거를 앞두고 동료의원들간의 관계에서 마음고생이 많았다. 표가 계속해서 분산되어 어려움과 마음고생도 있었지만 3차 투표에서 드러난 것과 같이 부족하지만 나에게 표를 몰아주고 의정활동 성과에 대해 뒤늦게 나마 좋은 평가를 해준 동료의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부족한 부분은 남은 임기동안 보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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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홍양일의장의 별세로 공석인 제4대 성남시의회 후반기의장 보궐선거에서 신임의장으로 선출된 이수영의원. © 조덕원 |
▲ 의장선거로 인한 편가르기 등 후유증도 남을텐데....
선거로 인한 부정적 측면 후유증도 남을 수 있으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동료의원들이 화합과 신뢰회복에 적극 나설 것이다. 선거로 인한 갈등과 마음의 동요도 있을 수 있겠지만, 마음을 추스르고 사사로운 감정을 떠나 화합을 도모하고 서로 어우러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 그 동안 의정활동 과정에서 속 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아 다소 부정적인 평가도 있었는데, 앞으로 의장직 수행에 있어 단점으로 작용하지는 않을런지.... 내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다소 오해와 부정적인 모습으로 전달되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 그동안 양심에 어긋나지 않게 의정활동을 해왔다고 자부한다. 일부 속을 드러내지 않아 부정적인 평가도 있었지만 이제 의회를 총 책임지는 의장으로 역할을 수행하면서 원만히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모든 사람들이 신이 아니듯이 초심을 잃지 않고 의장으로서 몸을 먼저 낮추고 동료의원들 협조와 지원을 이끌어내 의회를 올바르게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오늘 이대엽 시장이 참석하는 구청 신년인사회 참석 관계로 의장 보궐선거를위한 임시회 소집 시간을 당초 계획보다는 1시간을 앞당겼는데, 의회가 너무 시 집행부에 끌려가는 것 아닌가하는 비판도 있는데..? 시 집행부와 필요하면 서로 양보하고 협의해서 결정하면 별 문제가 없다고 본다. 원만한 행사진행을 위해 부정적인 요소보다도 긍정적으로 생각해달라.
▲ 끝으로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남은 임기동안 의장으로서 하고 싶은 일들이 많다. 때로는 언론에서 비판과 조언을 아까지 않겠지만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탕으로 의회운영에 많은 도움을 부탁한다. 따끔한 충고도 좋지만 의회에 때한 좋은 평가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