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가 새누리당의 마지막 본회의 표결거부 ‘보이콧’으로 인해 제2회 추경예산안 처리를 하지 못하고 자동산회 함에 따라 애꿎은 서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는 비판여론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5월 원포인트 임시회 개최가 불투명해졌다.
시와 의회에 따르면 최윤길 의장은 22일 제195회 임시회 본회의 파행이후 새누리당 이영희 대표와 민주당 윤창근 대표와의 추경예산안 처리를 위한 임시회 개최 여부에 대해 논의를 하려고 했으나, 이영희 대표의 불참으로 인해 원할한 협의를 진행하지 못했다. 윤창근 대표는 27일 원포인트 임시회 개최를 통해 조속히 추경예산안을 처리하고 재개발사업과 관련해 LH공사가 판교 백현마을 이주단지 임대주택을 일반분양 공고를 강행한 것에 대한 대책논의와 함께 일반분양 중지촉구 결의안 등을 다루려고 했지만, 의사일정이 원활히 협의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현실적으로 임시회 소집이 가능한 날짜는 오는 6월 7일 정도로 예상을 하고 있다. 28일부터 새누리당 윤근주 의원(경제환경위원장), 민주당 지관근‧조정환 의원 등 3명이 성남환경에너지시설 주민지원협의체 주관으로 박정오 부시장을 비롯한 청소행정과 공무원들과 함께 일본과 호주로 MBT(폐기물 전처리)시설 견학을 떠나 5일 귀국을 한다. 최윤길 의장도 28일부터 경기동부권 의장단협의회 차원에서 우즈베키스탄 방문 일정이 잡혀있어 연수참가 여부에 대해 고심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6월11일부터는 시의원 11명이 동유럽으로 국외연수를 떠나 현실적으로 6월 7일 임시회 소집이 가능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지난 임시회 파행에 앞서 미리 다음 임시회 소집 요구 서명을 받으면서 오는 6월 5일 소집요구서를 제출해 11일부터 임시회 소집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7일 임시회 개최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러나 성남시장 등 시 집행부에서 조속히 추경예산안 처리를 위한 임시회 소집요구를 할 경우 의장은 15일 이내에 임시회를 소집토록 되어 있어 7일 개최될 여지가 높은 것으로 지역정가는 해석을 하고 있다. 한편, 시 집행부에서는 시의회 양당 교섭단체 협의 내용을 봐가면서 조속한 시일내에 추경예산안 처리를 위한 임시회 소집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