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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당대표 장대훈 의원 '선출'
시의회 의장 후보에는 이수영 '확정'

의장후보로 김대진, 박권종 의원과 경합...2차 결선투표에서 이수영 13표 획득

김락중 | 기사입력 2006/06/22 [08:40]

한나라당 당대표 장대훈 의원 '선출'
시의회 의장 후보에는 이수영 '확정'

의장후보로 김대진, 박권종 의원과 경합...2차 결선투표에서 이수영 13표 획득

김락중 | 입력 : 2006/06/22 [08:40]
<제2신>  한나라당 성남시의회 기초의원 당선자들은 이수영 당대표의 사퇴의사에 따라 재선의 장대훈 의원을 만장일치로 후임 당대표로 추대하고 제5대 성남시의회 전반기 의장 후보로 이수영 현 의장을 선출했다.

▲ 한나라당 성남시의회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재선의 장대훈 의원이 이수영  당대표의 사퇴의사 표명에 강한 비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덕원

당초 의장후보로는 김대진, 박권종, 이수영 당선자 3명이 거론되어 경합을 벌였으나, 21명 전체 당선자들의 1차 투표 결과 박권종 당선자가 9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이수영 당선자가 8표, 김대진 당선자가 4표를 각각 얻었다.

그러나 전체 한나라당 당선자들 가운데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하지 못해 박권종 당선자와 이수영 당선자 2명이 2차 결선투표에 들어가 8표를 얻는데 그친 박권종 의원을 제치고 이수영 현 의장이 13표를 얻어 제5대 성남시의회 전반기 의장 한나라당 후보로 선출됐다.

이수영 당선자는 지난 11일 당선자들 총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됐지만 현장에서는 당대표를 수락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의장출마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장고 끝에 장고를 거듭한 결과 당대표 사퇴의사를 이날 2차 당선자 총회에서 밝혀 일부 초.재선들의 강한 반발을 사기도 해 향후 정치행보가 불투명했다.

그러나 이수영 당선자는 의장후보 선출과정에서 1차 투표에 8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고, 2차 투표에서는 13표를 얻어 1차 투표에서 1위를 자치했던 박권종 당선자를 의외로 제치는 이변을 연출하면서 의장후보로 선출됐다.

▲ 제5대 성남시의회 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된 이수영 현 의장이 한나라당 동료 당선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덕원

의장후보로 선출된 이수영 당선자는 인사말을 통해 “당선자들 마다 각자의 역할분담이 있지만 초선의원들 앞에 죄송스럽고 한나라당의 위계질서와 정통성, 나름대로의 룰을 세워야겠기에 말을 자제하면서 왔다”며 “한나라당의 당원들과 시의회의 발전을 위하고 시민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면서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장대훈 의원과 당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욕심이 더 없는 만큼 실망 안시키고 망신당하지 않도록 의장 역할을 다하겠다”며 “오늘 토론 과정에서 제기된 여러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서도 아프지만 받아들이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날 총회에서 한나라당은 당초 회칙에 근거해 성남시의회 교섭단체 원내대표단을 구성하려고 했지만 이수영 당대표의 사퇴와 의장후보 선출과정의 진통에 따라 7월 초 제5대 성남시의회 개원 이전에 부대표와, 간사, 대변인 등을 선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의장 후보 선출과정에서 이수영 당선자가 당대표 사퇴의사를 밝힐 때에는 일부 당선자들이 강하게 반발하던 때와 달리 1차 투표에서 예상외로 이수영 당선자의 표가 많이 나오자 일부 당선자들은 당혹스러워 하는 모습들도 연출됐다.

또한 다른 당선자들은 “이수영 당선자가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에 당선자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당대표 사퇴의사를 밝히고 의장후보로 나선것이 아니냐”며 “모종의 사전 영향력이 작용하지 않았겠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제5대 성남시의회 전반기 의장후보 선출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취재진을 내보내고 비공개로 회의가  열리고 있다.     ©조덕원

  
<제1신> 한나라당 시의회 원구성 갈등 ‘확산’
이수영 당대표 사퇴의사 밝혀 ‘파문’
일부 초.재선의원 강력반발...의장후보직도 사퇴 요구 마찰 빚어
 
지난 11일 5.31 지방선거 한나라당 성남시의회 기초의원 당선자 총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이수영 현 의장이 사퇴의사를 밝혀 당내 갈등과 마찰이 확산되고 있다.

▲ 지난 11일 5.31 지방선거 한나라당 성남시의회 기초의원 당선자 총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이수영 현 의장이 사퇴의사를 밝혀 당내 갈등과 마찰이 확산되고 있다.      ©성남투데이

한나라당 성남시의회 기초의원 당선자들은 22일 오후 분당구 야탑동 여성문화회관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성남시의회 교섭단체 한나라당 협의회 회칙’을 제정하고 제5대 성남시의회 의장단 구성과 원구성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그러나 이날 회칙제정 후 이수영 당대표의 요청으로 비공식적으로 진행된 의원총회에서 이 대표는 당대표 사퇴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의 사퇴이유는 오늘 성남시의회 교섭단체 한나라당 협의회 회칙을 만든 것으로 할 일을 다했고 제5대 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이수영 당선자의 당대표 사퇴의사는 총회 개최 이전부터 대다수 당선자들이 예견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분당구 야탑동 여성문화회관에서 열린 성남시의회 한나라당 당선자 총회     ©조덕원

실제로 회칙제정에 앞서 이수영 당선자는 “지난 11일 총회에서 당대표를 선출한 것은 법률적인 근거도 없이 선출되었고 4개 당원협의회 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어 불편한 부분도 있었다”고 밝힌 뒤 회칙을 제정하자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자 의장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박권종 당선자는 “오늘 총회에서의 회칙안 심의가 지난 11일 당선자 1차 총회에서 선출된 당대표의 효력까지 무시하고 오늘 회칙 제정에 따라 다시 당 대표 등 원내대표단을 다시 선출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해 한때 긴장감이 나돌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수영 당대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교섭단체 한나라당 협의회 운영의 근거가 없다는 문제점만을 지적한 채 직접적인 답변을 회피했고, 장대훈, 강한구 당선자가 “당대표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회칙 초안을 만든 것인데 너무 그 부분에 대해 왈가불가 할 일은 아닌 것 같다”며 회의를 속개했다.

그러나 회칙제정 이후 비공개로 열린 회의에서 이수영 당선자는 의장출마를 이유로 사퇴의사를 밝혀 초재선 의원들이 강력히 반발하면서 진통을 겪고 있다.

▲ 이수영 당대표가 사퇴의사를 밝히자 의장 후보로 나선 김대진 의원과 박권종 의원이 서로 불편한듯 각기 다른 방향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조덕원

심지어 일부 의원들은 당시 총회에서 직접 투표에 의해 당대표로 선출해 준 대다수 당선자들의 의사를 무시한 채 이수영 당대표가 의장직에 욕심을 내고 있다며 차라리 당대표를 사퇴하려면 의장직 후보도 사퇴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해 정회를 선언하는 등 내홍이 확산되고 있다.

현재 이수영 당선자가 당대표 사퇴의사를 밝힘에 따라 한나라당 당선자들 가운데 최고령인 한성심 당선자가 임시 당대표를 맡아 회의를 진행 중에 있으며, 당대표를 먼저 선출할 지 아니면 의장후보를 먼저 선출할 지에 대한 당선자들의 비공식적인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한나라당 당선자들은 이날 총회에서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의 의사를 사전 통합.조정하여 다른 교섭단체와의 교섭 역할을 하도록 함으로써 의회운영을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 ‘성남시의회 교섭단체 한나라당 협의회 회칙’을 제정하고 당대표 1인, 부대표 1인, 간사 1인, 대변인 1인 등 4명의 원내 대표단을 구성키로 합의했다.
▲ 당대표로 선출된 이수영 현 의장이 사퇴의사를 밝히고 의장선거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정회 시간에 재선의원들이 회의장 밖에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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