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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 ‘6일 국장’ 엄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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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 ‘6일 국장’ 엄수키로

23일 영결식, 장지는 국립서울현충원…전직 대통령 국장 엄수 ‘처음’

성남투데이 | 기사입력 2009/08/19 [14:26]

김대중 전 대통령 ‘6일 국장’ 엄수키로

23일 영결식, 장지는 국립서울현충원…전직 대통령 국장 엄수 ‘처음’

성남투데이 | 입력 : 2009/08/19 [14:26]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의 한 주역으로 18일 서거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가 ‘국장(國葬)’으로 치러진다. 전직 대통령을 국장으로 엄수하는 것은 건국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장례기간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한 18일부터 오는 23일까지 6일간으로 정했으며, 장지는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국립묘지) 국가원수묘역으로 결정됐다.
 
▲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의 한 주역으로 18일 서거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가 ‘국장(國葬)’으로 치러진다. 전직 대통령을 국장으로 엄수하는 것은 건국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 성남투데이

정부는 19일 저녁 서울 세종로 중앙정사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현행 ‘국장·국민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직 대통령의 장례는 국장 또는 국민장으로 치룰 수 있다.
 
이희호 여사를 비롯한 유족들과 민주당은 남북화해와 민주화, 인권신장에 기여한 고인의 업적을 감안해 국장으로 엄수해 달라고 요청했고, 정부에서 이를 받아들여 국장으로 결정된 것이다.
 
국장은 전 현직 대통령과 국가 현저한 공훈을 남켜 국민의 추앙을 받는 사람에게 치룬다. 모든 장례 비용은 국가에서 부담하며, 국장기간에는 계속 조기를 게양한다.
 
공식 빈소와 영결식장은 국회 광장으로 하기로 결정을 했다. 영결식은 23일이 일요일인 점을 고려해 오후 2시에 거행키로 했다.
 
김대중 전대통령 박지원 비서실장은 19일 밤 브리핑을 통해 “앞으로 장례위원 구성 등 모든 국장의 구체적 절차는 계속해서 정부 측과 협의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비서실장은 “정부 측에서는 국장이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한승수 총리가 위원장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우리 측 공동위원장은 아직 결정을 하지 않았고, 공동위원장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장례는 홀수로 하는 것이 관례인데, 6일장으로 결정해 23일 일요일에 영결식이 거행되게 된 것에 대해 박 비서실장은 “국장은 법상 임시 공휴일로 지정돼 있다”면서 “저희들도 국가경제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해 북쪽(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아래와 같은 조전을  19일 보내 유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나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하였다는 슬픈 소식에 접하여 이희호 여사와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애석하게 서거하였지만 그가 민족의 화해와 통일염원을 실현하기 위한 길에 남긴 공적은 민족과 함께 길이 전해지게 될 것입니다.
 
김정일
주체98(2009)년 8월 19일”
 
또한 북쪽에선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보내는 화환과 함께 특사 조의방문단을 파견키로 했다.
 
조의방문단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 비서, 부장을 비롯한 5명 정도로 구성될 전망이다. 체류일정은 당일로 하며, 필요하면 1박 2일간 머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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