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지난 10일과 11일, 2일간에 걸쳐 시청 온누리(대강당)에서 관내 등록된 부동산 중개사업자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전한 부동산 거래질서 정착 및 중개업자의 업무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14일 시에 따르면 부동산 경기의 장기 침체로 중개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스스로 위기 타계를 위한 내부자성의 목소리가 들리는 가운데 성남시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성남시 3개구 지회가 함께 주관해 교육을 실시함에 무엇보다 의미를 찾을 수 있겠다.

2012년도 부동산 중개사업자 교육은 ‘부동산 거래시장 선진화 시책’추진을 위한 중개사업자의 참여와 함께 경기도 담당자가 직접 스마트폰 시대에 맞춰 중개사업자의 발빠른 정보 취득을 위한 ‘경기도 부동산 포털 시스템 시연 설명’을 함으로써 실무에 도움을 받은 교육참여자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김광수 경제연구소장은 ‘수도권 및 성남시의 부동산 시장 전망’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해 다양한 부동산 시장 경기 지표를 통해 중개사업자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냉정하고 올바른 직시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이를 통해 성남시 중개업자 실무 역량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직무교육을 하고자 하는 시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교육에 참석해 “오늘 교육이 시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한 부동산 거래질서를 확립하는 계기가 됐으면한다”고 당부하고

“현재 추진중인 재개발사업에 대한 중장기적 비젼제시와 본시가지의 열악한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택가내 소규모 주차장 설치계획 등 적극적인 시정설명으로 공인중개사들의 시정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 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인 부동산 중개사업자 교육을 실시해 중개서비스의 질 향상과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직무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자격증 대여등 부동산 거래질서를 문란케하는 위반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