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이대엽 시장 6·2 지방선거 출마 공식화:
로고

이대엽 시장 6·2 지방선거 출마 공식화

성남 중원구 선관위에 26일 오후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등록해
6·2 지방선거 무소속 후보로 완주 시사…낙하산(?) 접을 수 있을까?

오인호 | 기사입력 2010/04/26 [09:27]

이대엽 시장 6·2 지방선거 출마 공식화

성남 중원구 선관위에 26일 오후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등록해
6·2 지방선거 무소속 후보로 완주 시사…낙하산(?) 접을 수 있을까?

오인호 | 입력 : 2010/04/26 [09:27]
오는 6월2일 실시하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불과 37일 남긴 시점에서 세간의 소문만 무성하던 이대엽 현 성남시장의 출마가 기정사실화 되어 향후 성남시장 선거 판도의 변화가 예고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불과 37일 남긴 시점에서 세간의 소문만 무성하던 이대엽 현 성남시장의 출마가 기정사실화 되어 향후 성남시장 선거 판도의 변화가 예고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6일 오후 성남시 중원구 선관위를 방문해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는 이대엽 시장.     © 성남투데이

 
26일 오후 4시 35분경 성남시 중원구 선관위에는 이대엽 시장의 6·2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소식을 듣고 달려온 언론사 기자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오후 4시 44분 이 시장이 중원구 선관위 사무실을 들어서자 기자들의 카메라 플래쉬가 연이어 터졌다.

이대엽 시장은 “(성남시장 예비후보를)어디서 등록하느냐?”며 짧지만 굵고 허스키한 특유의 어조로 말을 던진 뒤, 보무도 당당하게 선관위 직원들을 독려했다.
 
선관위 입구에 있는 테이블에서 선관위 직원과 마주하며 성남시장 예비후보자 본인임을 확인한 뒤, 실무는 캠프 실무자들에게 맡기고 이 시장은 기자들과의 현장에서 일문일답에 응했다.

이 시장은 ‘출마의 변’을 묻자 지난 시청에서 기자회견 당시 발언과 유사하게 “낙하산 후보를 출마시키는 것은 성남 시민의 자존심을 손상하는 일”이라고 일갈을 내지른 뒤 “공천신청자 가운데 1명을 제외한 모든 후보가 경선을 요구했음에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문제가 있다”고 당의 결정에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이 시장은 중앙당에서 성남시장 후보를 공식적으로 최종 발표하기 까지는 한나라당을 탈당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치며 무소속이 아닌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등록을 해 중앙당의 최종 공천결정을 앞두고 마지막 승부수를 위한 카드를 던진 것으로 해석된다. 
 

▲ 이 시장은 ‘출마의 변’을 묻자 지난 시청에서 기자회견 당시 발언과 유사하게 “낙하산 후보를 출마시키는 것은 성남 시민의 자존심을 손상하는 일”이라고 일갈을 내질렀다.     © 성남투데이


이 시장은 ‘호화신청사 논란’에 대해서 “10년도 내다보지 못하면서 성남시청을 호화청사라고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여수동 현 신청사는 통합시에 대비해 신축을 한 것”이라는 예전의 주장을 되풀이했다.  
 
이 시장은 또 ‘본선까지 무소속으로 끝까지 완주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당연히 칼을 뽑았으면 끝까지 완주해 당선돼야지”라며 일축했다.

출마자에게 예비후보 등록도 마치기 전에 중도에 접을 것이냐를 묻는 것이 예의는 아닌 듯 싶었지만, 이 시장은 단호히 완주 의사를 피력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예비후보 등록에 앞서 천안함 희생자 분향소인 성남종합운동장에 송영건 부시장을 비롯 3개 구청장 등 고위공직자 등과 함께 조문을 해 현직 시장으로 마지막 공식일정을 소화했다.
 
이 시장이 성남시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침에 따라 성남시장 직무는 오늘부터 정지가 되고 송영건 성남부시장이 성남시장 권한을 대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오는 6월2일 실시되는 성남시장 선거 국면은 최소 3파전으로 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양인권 예비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4파전도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안개정국이 펼쳐질 이번 6·2 지방선거는 군웅이 할거하는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하고 있다. 누가 신청사의 새 주인이 될 지 그 답안지는 6월 2일에 자정을 넘겨도 알 수 없는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유권자들의 선택은 어디로 향할 지 향후 선거판세가 주목되고 있다. 
 
  • “언제나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일할 터”
  •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 성남의 새로운 변화가 시작된다!
  • 6·2 지방선거 기초·광역의원 결과는?
  • 이재명 후보, 성남시장 당선 ‘확정’
  • 6·2 지방선거 방송사 출구조사 ‘초박빙’
  • 6·2지방선거 성남 최종투표율 52.4%
  • 6·2 지방선거 D-1일 막판 유세 총력
  • 6·2 지방선거 여론이 심상치 않다
  • 6·2 지방선거는 ‘1인 8표제’ 투표
  • (한)황준기 후보, 호소문 통해 지지 호소
  • (민)이재명 후보, 눈물로 막판 지지 호소
  • 누가 과연 나쁘고 이상한 후보인가?
  • (민)이재명 성남시장 후보 탄력받나?
  • “잔인한 권력의 일방적 독점을 막아달라”
  • (무)이대엽 시장 후보 ‘관권선거’의혹 제기
  • 범야권단일후보 ‘유시민’ 황색바람 불까?
  • 장애인 복지를 위한 성남시장은 누구?
  • ‘성남시장’ 주말유세전 중앙당 대표 ‘올인’
  • “교육 때문에 이사오는 동네 만들 터”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