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은 성남시민들의 땀과 자부심이 고스란히 내려오는 전통적 삶의 터전 모란시장을 배경으로 제작 된 악극 ‘모란이 꽃피는 시장’ 출연진들이 막이 오르기에 앞서 9일 모란 오일장을 찾아 쇼케이스 무대를 선보였다.
오는 15일부터 성남아트센터에서 선보이는 ‘모란이 꽃피는 시장’에 대한 본 공연에 앞서 9일 모란시장 특설 무대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쇼케이스 무대가 다채롭게 펼쳐진 것이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탤런트 박준규, 송용태 등 주ㆍ조연 배우들이 참석하여 ‘남성 넘버원’, ‘님과 함께’, ‘모란개척단’ 등 무대에서 불려질 주요 삽입곡을 부르면서 모란시장을 사랑하는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악극 ‘모란이 꽃피는 시장’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또한 장날을 맞아 모란시장에서 장보기를 하다가 이들의 무대를 지켜본 시민 5백여명도 쇼케이스 현장에서 배우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고, 박수로 장단을 맞추며 흥겨운 무대를 함께 즐겼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성남문화재단 하동근 문화진흥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란시장은 전국 제일의 재래시장인 동시에 성남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인만큼 많은 시민들이 모란시장의 희로애락을 담은 악극 쇼케이스 무대를 즐겁게 감상하고 현장의 감동을 무대를 통해 다시 한 번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점수 모란시장 상인회장도 “성남문화재단이 모란시장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악윽 작품을 제작한 것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가는 재래시장이 보다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모란 오일장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쇼케이스를 통해 흥겨움을 선사한 악극 ‘모란이 꽃피는 시장’은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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