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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적 정권교체! 분당에서부터 시작할 터”

통합진보당, 성남시 분당갑․을 예비후보자 공동 기자회견…“꿈을 현실로

김락중 | 기사입력 2011/12/23 [19:25]

“진보적 정권교체! 분당에서부터 시작할 터”

통합진보당, 성남시 분당갑․을 예비후보자 공동 기자회견…“꿈을 현실로

김락중 | 입력 : 2011/12/23 [19:25]
통합진보당의 성남시 분당구 전지현(분당갑), 이종웅(분당을) 예비후보가 21일 오전 성남시의회 시민개방회의실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진보적 정권교체, 분당에서부터 시작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 통합진보당의 성남시 분당구 전지현(분당갑), 이종웅(분당을) 예비후보가 21일 오전 성남시의회 시민개방회의실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진보적 정권교체, 분당에서부터 시작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 성남투데이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새진보통합연대가 주축이 되어 결합한 통합진보당의 예비후보인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민생파탄, 한미FTA 날치기통과, 선관위 Ddos 공격 등 한나라당 이명박 정권의 실정을 강력히 비판하며, 참여하는 시민들과 진보세력의 힘을 모아 진보적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분당갑에 출사표를 던지 전지현 예비후보는 사단법인 푸른학교의 대표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분당을에 출사표를 던진 이종웅 예비후보는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부위원장으로 지난 4.27 국회의원 재보선에 분당을 지역에서 출마했으나 민주당 손학규 후보에 야권단일후보를 양보한 바 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한나라당 집권 4년 동안 물가폭등, 전세대란, 실업문제, 1년 등록금 1천만원 시대를 맞이하는 등 서민들의 삶은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는데 한나라당은 4대강 삽질도 모자라 한미FTA 날치기 통과로 오히려 국민들의 요구를 외면하고 나라를 팔아먹는 매국행위를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99% 국민에게 이제 더 이상 희생만을 강요하고 경쟁만을 요구하는 이명박과 한나라당의 죽음의 질주를 중단해야 한다”며 “이제 한나라당은 디도스 공격, 형님게이트, FTA 날치기 통과등 부패와 자기 모순으로 인해 탈당 도미노 현상도 일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통합진보당은 한미FTA 비준 절차를 무효화시키는 것은 물론, 심각한 비정규직과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고 복지에 대한 국민의 권리를 폭넓게 실현하겠다”며 “한나라당을 해체하고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는 범국민적 항쟁의 맨 앞에 바로 통합진보당이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 통합진보당 분당갑의 전지현, 분당을 이종웅 예비후보가 한나라당 심판을 의미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총선승리의 결의를 다지고 있다.     © 성남투데이

특히 이들은 “신도시 분당이 만들어진 초기부터 분당은 한나라당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 되는 지역이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강남과 함께 한나라당의 자존심과도 같은 지역이었지만, 올초 4.27 보궐선거에서 보여줬듯이 이제 분당의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며 “정치에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2030 세대와 평범한 시민들이 기쁘게 참여하는 신명나는 정치를 만들어 가고 참여와 열정으로 하나 되는 분당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총선에서 보여주었듯이 국민의 뜻을 져버린다면 한나라당의 텃밭이라고 생각하는 분당에서도 ‘그 자리를 유지하기 힘들다.’라는 것을 야권단일후보들이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번 총선에서도 야권단일화를 전제로 한 변화와 돌풍을 시사했다. 

분당갑 전지현 예비후보는 10여년 넘게 사단법인 푸른학교의 대표로 활동하면서 성남지역의 지역아동센터와 함께 하는 희망이 있는 교육을 만들기 위해 헌신해 왔으며, 분당을 이종웅 예비후보는 4.27 보궐선거에서 야권단일화를 위해 후보를 사퇴하는등 민주당 손학규 후보의 당선에 크나큰 역할을 해왔다. 

이들은 끝으로 “통합진보당이 공천심사를 통해 국민을 대변할 수있는 진보정당의 자랑스런 후보로 승인이 되었다”며 “분당지역에서 진보의 씨앗을 뿌리고 그 싹을 틔우는데 힘을 모아 국민이 정치의 주인이 되는 정치개혁의 꿈, 야권단일화로 한나라당 심판, 진보적 정권교체가 실현되는 시작을 분당에서부터 희망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들은 조만간 다시 기자회견을 열어 구체적인 비전과 정책이 담긴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종웅 후보는 보편복지강화, 비정규직 문제 해결 등 진보적 의제에 주목하면서도, 조세정의 실현, 일자리 나누기 등 생활인의 눈높이에서 해법을 찾기 위한 비전을 제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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