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정권 심판하고 꿈과 희망의 새로운 수정구 만들 터”통합진보당 김미희 예비후보, 19대 총선 성남수정구 출마 기자회견 열어통합진보당의 김미희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김미희 예비후보는 27일 오전 성남시의회 시민개방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9대 국회의원 선거(성남시 수정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약 70여명의 당원 및 지지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김 예비후보는 “새로운 정치세력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을 실현하기 위한 정당인 통합진보당의 후보로서, 민생을 파탄시키고 민주주의를 파괴한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을 심판하고, 시민을 섬기며 사람을 살리는 정치를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후보는 “이재명시장 당선자 인수위원장과 전 민주노동당 최고위원과 시의원을 하면서 익힌 생활정치와 중앙정치의 경험을 살려 시민이 주인인 정치, 심장에서 우러나는 진정성의 정치, 섬김의 정치를 변함없이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피폐한 삶”과 “높은 등록금으로 고통당하며 암담한 미래에 절망하는 대학생들” 그리고 “생계를 위해 버티고 버티다 결국에는 가게 문을 닫고 희망 없는 삶을 살아가는 자영업자와 재래시장 상인”들의 아픔을 말하면서 눈시울을 붉혀 한때 기자회견장을 숙연케 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수정구가 제대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함을 역설하면서 “원주민이 쫒겨나는 재개발의 과속추진을 방지하고 세입자도 함께하는 새로운 임대정책을 도입”할 것과 “1공단 공원화”및 “성남시가 직영하는 시립병원의 조기 건립”을 주장하였다. 김 후보는 “지난 20년간 성남에서 서민의 고통과 눈물이 있는 곳에 항상 함께 했으며 교육, 환경, 복지 전문가로서 정책역량을 준비한” 후보임을 강조하면서 “언제라도 함께 해 주시고 힘을 모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하였다. 질의응답 시간에 김 후보는 “반 한나라당 야권연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당론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새해부터 ‘시민의 행복을 위한 대장정’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서울대학교 약대를 졸업한 약사로서 성남과 야학교사로 인연을 맺은 이후 전 민주노동당 최고위원과 성남시위원장을 역임했으며, 민선5기 출범 시 이재명시장 당선자 인수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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