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새누리당) 한창구(63) 전 분당구청장이 분당을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한 예비후보는 9일 오전 성남시의회 1층 시민개방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9대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 한나라당(새누리당) 한창구(63) 전 분당구청장이 분당을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한 예비후보는 9일 오전 성남시의회 1층 시민개방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9대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제공;분당판교뉴스) © 성남투데이 | |
한 후보는 “분당지구 개발지원 사업소장과 수정구, 중원구, 분당구 3개 구청장을 역임하면서 성남 곳곳에 저의 땀자국과 추억이 가득하다”고 회고하면서 “분당을 잘 알고 분당을 잘 만들어 왔기에 앞으로도 분당 주민들에게 가장 큰 만족을 드릴 수 있는 후보”임을 강조했다.
한 후보는 “지금 분당은 일자리는 찾기 힘들고 물가는 높아지며 중산층의 자산은 감소되고 소외 계층은 더 살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희망의 씨앗을 심을 일꾼, 자격을 갖춘 구원투수가 필요한 때”임을 역설했다. 한 후보는 자신이 “주민과 함께 살아왔고, 부정부패와 무관하며, 지역의 현안을 잘 알고 있는 준비된 후보로서, 미래에 대한 비전을 지닌 후보”라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제가 가장 관심을 갖는 것은 우리 지역의 일자리”라고 말하면서 “5개 공기업 이전에 따른 대책으로 경쟁력 있는 세계적인 기업들을 유치하여 고도의 지식 산업 도시를 만들어 분당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한 후보는 “주민의 의견을 항시적으로 듣기 위해 주민 사랑방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마지막으로 “깨끗한 정치를 펼쳐나갈 정치신인인 한창구가 분당(을) 주민과 함께 기본과 원칙이 통하는 정치, 소통의 큰 창구가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한 한창구 예비후보는 성남시 3개 구청장을 두루 역임한 행정관료 출신으로 현재 한국정책포럼 부회장과 새누리당(전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경기도연합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