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김미희, 성남 수정구 후보들 정책협약 제안중소상인보호특별법 등 6대 성남지역 정책 현안 제안… 오는 17일까지 후보들 답변 촉구성남 수정구에 출사표를 던진 통합진보당 김미희 예비후보는 14일 오전 성남시의회 1층 시민개방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수정구 총선 예비후보들에게 지역의 민생을 살릴 수 있는 지역정책을 정당을 초월해 공동정책으로 협약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미후 후보는 “19대 국회가 개원되면 주요 정책과제를 채택하고 이것이 준수·이행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이 같은 제안을 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성남시는 지역특성상 국회의원이 추진해야할 입법과 정책들이 많지만, 각 정당과 공직자, 시민사회단체 간 갈등과 통합력 부족으로 양극화가 심각해 지역 서민들이 적지 않은 고통을 받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라는 것이다. 김 후보는 이날 “수많은 성남 지역에 현안이 있지만 당장 시급한 6대 지역 현안을 주요 정책과제로 합의하고 다함께 통크게 해결하자”며 6대 지역현안 문제를 제안했다. 김 후보가 제안한 6대 현안은 ▲건설노동자 일자리창출을 위한 특별법 제정▲성남시립병원 조기 건립 실현▲중소상인 보호에 관한 특별법 제정▲위례신도시 내 분양아파트 건립사업 추진▲1공단 전면 공원화 실현▲전국최초의 무상교복 실현 정책 등이다. 김 후보는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총선 예비후보들이 6대 지역 정책에 대해 정책협약식을 체결하고, 함께 하고자 함에도 견해가 다른 정책 공약이 있다면 언제든 수정 가능한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개방성의 원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또한 “통합진보당,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각 총선 예비후보들이 정책협약식을 통해 합의하면 전국 모든 총선 예비후보들의 모범이 될 것”이라며 “17일까지 협약 체결 여부를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다른 후보들과의 정책 연대의 어려움 대한 기자의 질의응답에 김 후보는 “당 후보로써 통합진보당이 협조를 함께 하자는 뜻이 있으면 좋겠다”며 “중요한 것은 이러한 정책들이 먼저 발표한 후보들의 전유물처럼 되어버리는 것이 아닌 공동으로 협력하는데 의의를 두고 국회의원들이 먼저 실천하고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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