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성남 분당갑 ‘김창호·박광순’ 경선 확정황규식 예비후보는 탈락…김창호·박광순 후보 여론조사 1위 결과 앞세우며 지지호소오는 4월 11일 치러지는 제19대 총선을 40여 일 앞두고 민주통합당 후보들의 공천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성남지역 수정, 중원, 분당을 지역의 후보선출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반면 분당갑 지역구의 경선후보가 확정됐다.
민주통합당은 지난 29일 성남 분당갑 지역구에 공천신청을 한 김창호, 박광순, 황규식 에비후보 가운데 황규식 후보를 제외한 김창호, 박광순 두 후보를 대상으로 경선을 실시해 후보를 선출키로 했다. 이에 대해 황규식 후보는 “상식을 뒤엎는 중앙당의 결정”이라고 혹평을 했지만, 김창호· 박광순 예비후보는 공천에 자신감을 피력하면서 최종 경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창호 예비후보가 지난 2월 중순 실시한 여론조사(우리리서치, 1001명) 결과에 따르면 분당갑 여당후보와 야권통합 후보의 가상대결 결과 여당후보(36.5%), 야권통합 후보(44.3%), 잘 모름(19.2%)로 야권통합 후보가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33.6%), 민주통합당(28.6%), 자유선진당(3.6%), 통합진보당(7.5%), 기타정당(3.1%), 무당층(23.7%)로 새누리당이 오차범위(95% 신뢰수준 ± 3.1%) 내에서 민주통합당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통합당 후보 적합도 에서는 김창호(22.9%), 박광순(13.7%), 황규식(10.7%) 순으로 나타나 김창호 예비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김 후보 측은 “수도권 친노세력의 대표주자로서 파괴력이 큰 것으로 조사결과가 나타난 것 같다”고 해석했다. 박광순 예비후보도 지난 2월 말게 실시한 여론조사(리서치피플, 308명) 결과에 따르면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34.67%), 민주통합당(31.67%), 기타정당(9.0%), 무당층(24.67%)로 새누리당이 오차범위(95% 신뢰수준 ± 5.58) 내에서 민주통합당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통합당 후보 적합도 에서는 박광순(15%), 김창호(6.67%). 황규식(8%) 순으로 나타나 박광순 예비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박 후보 측은 “그 동안 민주통합당 분당갑 지역위원장으로서 지역유권자들과 꾸준히 소통해 온 결과가 아니겠느냐”고 해석했다. 한편, 민주통합당 공천심사위에서 탈락한 황규식 예비후보도 지난 2월 초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한 여론조사결과(1000명, 95% 신뢰수준 ±3.1%) 야권단일후보(46.8%)가 한나라당후보(34.1%)를 누르고 당선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민주통합당 지지층과 야권단일후보 지지층에서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황규식 후보를 지지하는 계층이 각각 20.4%, 16%로 나타나 김창호(13.8%, 11.6%), 박광순(12.4%, 10%) 후보보다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후보자들이 발표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제각각으로 신뢰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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