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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가 강도면, FTA는 떼강도!
“불평등조약 한미FTA협상 중단해야”

한미FTA저지성남운동본부 촛불집회 및 서명운동 전개

조덕원 | 기사입력 2006/06/28 [13:42]

IMF가 강도면, FTA는 떼강도!
“불평등조약 한미FTA협상 중단해야”

한미FTA저지성남운동본부 촛불집회 및 서명운동 전개

조덕원 | 입력 : 2006/06/28 [13:42]
월드컵 광풍에 가려졌던 한미FTA협상문제가 언론보도를 통해 전국적인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성남지역에서도 굴욕적인 불평등 조약 한미FTA 협상 저지를 위한 촛불집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 한미 FTA저지 성남운동본부가 종합시장앞에서 종합시장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제2의 을사조약 한미FTA 저지해야 한다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조덕원

한미FTA저지성남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하동근, 장건)는 27일 오후 수정구 신흥동 종합시장(KFC앞)에서 한미FTA협상 저지와 평택미군기지 확장 저지를 위한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를 비롯해 주민생협, 민주노총, 민주노동당 등 지역의 20여개 단체가 결합해 있는 한미FTA저지성남운동본부 소속 회원 50여명은 이날 촛불집회를 개최하면서 시민들을 상대로 한미FTA저지를 위한 서명운동도 함께 진행했다.

▲한미 FTA협상 체결을 저지하기 위한 성남시민 서명운동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고 있다.     © 조덕원

이들은 이날 촛불집회에서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FTA 1차 본협상이 예상대로 미국의 요구대로 끝났다”며 “미국은 17개 협상 분야중 자국에 유리한 13개 분야에서 공세를 펼쳐 상당한 결과를 얻어 17개 분야중 11개 분야에서 양측의 합의샇항과 쟁점을 정리한 통합 협정문 작성을 이끌어냈으나, 한국측이 공세를 편 4개 분야중 3개 분야는 합의사항이 없거나 미공개 상태”라고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운 협상결과를 비판했다.

이들은 또 미상공회의소 마이런 브릴리언트 부회장의 말을 인용해 “한미FTA가 성사되면 한국의 대미수출은 30% 중가하는 반면, 미국의 대한 수출은 40~45%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한미FTA 협상은 미국측에 절대 유리한 것이고 대미수출이 늘어난다고 해도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증가폭이 훨씬 크다면 우리에게 불리할 것임은 너무도 명확한 사살”이라고 반대입장과 협상중단을 촉구했다.

▲장건 상임공동대표가 소비자인 시민들의 먹거리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한미 FTA는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 조덕원

한미FTA저지성남운동본부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종합시장 앞에서 촛불집회를 개최하고 오는 12일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가 서울 광화문에서 개최하는 국민대회에 참석키로 하고 지역에서 서명운동 등 대중적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가기로 했다. 
 
▲서명운동과 홍보 캠페인에서 홍보물의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는 여학생     © 조덕원
 
▲한미 FTA저지 성남운동본부가 주관한 촛불집회에 참석한 민주노동당 최성은. 김현경 시의원 당선자     © 조덕원
 
▲한미FTA 는 SOFA에 이은 또 하나의 불평등조약.     ©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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