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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약속·심판’을 위한 유권자 운동을 제안한다

2012 성남총선유권자네트워크 출범식…1차 심판 대상자로 새누리당 신영수·신상진 후보 발표

곽세영 | 기사입력 2012/03/16 [05:26]

‘기억·약속·심판’을 위한 유권자 운동을 제안한다

2012 성남총선유권자네트워크 출범식…1차 심판 대상자로 새누리당 신영수·신상진 후보 발표

곽세영 | 입력 : 2012/03/16 [05:26]
성남환경운동연합,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민주노총 성남광주하남지부 등과 열린교회, 산자교회 등 성남지역의 시민사회 노동·종교 단체들은 오는 4월 11일 실시되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기억·약속·심판’을 위한 공동의 유권자운동을 위해 ‘2012 성남총선유권자네트워크’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 ‘2012 성남총선유권자네트워크’(이하 성남총선넷)는 16일 오전 성남시의회 1층 시민개방회의실에서 발족식 및 총선 후보를 대상으로 한 1차 심판대상자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사진은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서덕석 상임대표가 ‘기억·약속·심판’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 곽세영

‘2012 성남총선유권자네트워크’(이하 성남총선넷)는 16일 오전 성남시의회 1층 시민개방회의실에서 발족식 및 총선 후보를 대상으로 한 1차 심판대상자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성남총선넷이 발표한 1차 심판대상자에는 총선유권자넷과 4대강 범대위, 한미FTA범국본, 조중동저지넷, 참여연대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제18대 국회 예산안을 날치기 통과에 가담한 새누리당의 신상진(성남시 중원구), 신영수(성남시 수정구) 의원을 심판 대상자로 뽑았고, ‘조중동 방송’과 ‘언론악법’ 제정에 책임있는 인사로 이들을 거론했다.

성남총선넷은 또 이날 발족식에서 주요 사업계획으로 책임이 있는 정당과 정치인 뽑자는 취지의 자구적 유권자운동인‘심판운동’, 각 정당·후보자들에게 각 연대가 제안하는 과제 공동 질의 후 서약하게 하는 운동, 선거 관련 각종 정보가 총망라된 홈페이지를 기반으로 시민 참여형 온라인 유권자 운동 등을 벌이기로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서덕석 대표는 ‘기억, 약속, 심판을 위한 성남시민선언문’을 통해 “4년간 18대 국회가 개회한 후 다수당인 한나라당 일파의 지배 아래 국회가 저지른 일을 똑똑히 기억한다”며 “민주주의를 짓밟은 MB정권의 4대강 개발, 언론악법, 한미FTA, 친재벌, 반노동정책 등 이루 헤아릴 수없는 일방통행 정책, 권력 남용, 비리를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백찬홍 성남환경운동조합 공동의장은 2차 심판대상자의 기준에 대해 “아직 이름만 거론되고 후보 등록되지 않은 후보들이 등록되면 1차와 동일한 기준과 조건으로 평가를 내릴 것이고 그들에게 한미FTA, 4대강 사업 등에 대해 질의해서 한번 더 심판 대상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곽세영

서 대표는 이어 “전국적으로 1000여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해 이번 총선을 통해 의회 민주주의 복원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참 선량 배출하기 위해 ‘2012 총선 유권자네트워크’를 출범시켰다”며 “반민주적인 후보를 낙선시키는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 덧붙였다.

끝으로 서 대표는 “우리 시민사회단체들은 19대 국회가 감당해야 할 역사적 책무를 함께 나누어 질 수 있는 후보를 적극 지원한다”며 “반개혁적, 비민주적, 반민중적인 후보를 퇴출시키기 위해 날치기 악법처리에 동조하고, 시민들이 요구하는 정책을 후보들의 공약에 반영시킬 것이며 선거법 허용범위 내 안에서 모든 시민들에게 우리의 요구를 알려 심판 대상자에 대한 직접 심판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성남환경운동연합 백찬홍 공동의장은 2차 심판대상자의 기준에 대한 기자의 질의에 대해 “아직 이름만 거론되고 정식으로 후보 등록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판단하기가 어렵고 후보들이 정식으로 등록하면 1차와 동일한 기준과 조건으로 평가를 내릴 것”이라며 “그들에게 한미FTA, 4대강 사업 등에 대한 질의를 통해 한 번 더 심판 대상자를 결정해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남총선넷은 2012년 4월 총선에서 유권자들이 후보자들을 평가하고 투표로 심판할 수 있도록 정책에 대한 입장, 행적 등 후보자들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투표참여 운동을 통해 투표율을 크게 높여내는 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지난 6일과 12일 대표자회의를 열어 발족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 성남환경운동연합,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민주노총 성남광주하남지부 등과 열린교회, 산자교회 등 시민사회 노동·종교 단체들은 4·11 총선에서 ‘기억,약속, 심판’을 위한 공동의 유권자운동을 위해 ‘2012성남총선유권자네트워크’(이하 ‘2012성남총선넷’)를 결성하기로 결의하고, 16일 오전 10시 서남시의회 1층 회의실에서 발족 및 1차 심판대상자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 곽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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