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가정의 달이고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율동공원 등 곳곳에서 제88회 어린이날을 위한 행사가 다채롭게 이어졌다. 특히 율동공원에서는 오전 10시 30분 ‘2010 성남 어린이날 큰잔치’가 관리사무실 앞 잔디광장에서 송영건 성남시장 권한대행 외에 이대엽 시장, 양인권 예비후보는 물론 지관근 민주당 대표의원 등 여러 명의 시의원들과 관계공무원들 그리고 운집한 시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어린이헌장 낭독과 시상식, 축사 등이 이어지고 1부 태권도시범공연, 전통체험, 놀이, 과학, 미술마당 등에 다양한 사회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졌다. 오후 1시부터는 인형극, 댄스공연, 사물놀이, 난타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참가한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율동공원 호수에서는 성남시해병전우회 주관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어린이 해병대 고무보트 승선체험’이 무료로 벌어졌다. 이 행사는 해마다 해병전우회 회원들의 자원봉사로 열리고 있고, 특히 해병전우회의 경우 지난 천안함 합동분양소에 상주로 고생하는 등 성남시 관내 각종 행사에서 힘든 일들을 도맡아 하고 있다.
그러나, 순수한 어린이 날 행사장에 6.2 지방선거에 출마한 일부 후보들이 명함을 배포하는 등 선거운동을 벌여 수많은 시민들이 모처럼 나들이를 나와 혼잡한 상황이었던 율동공원의 상황에 비추어 적절한 행동이었는지 묻고 싶다.
또한 주차장의 경우도 양식이 없는 시민들이 불법적이고 변칙적인 추자로 혼잡을 자아내어 과연 성숙한 시민으로 자질이 의심스러웠고, 주차장이 만차인 상황에도 계속해서 주차장에 차량진입을 방치하는 등 주차관리에 다소 소홀한 점 등이 발견되어 아쉬움을 주었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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