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한나라당 정재영 대표의원(성남8)을 비롯한 한나라당 의원 10명은 지난 19일 도내 최대 축가농가가 밀집한 안성시를 찾아 구제역 방역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의원들은 지난 19일 안성에서 구제역방역봉사활동을 펼쳤다. © 성남투데이 | |
도의회에 따르면 한나라당 의원들은 방역활동에 앞서 황인성 안성시장으로부터 안성시 구제역 피해현황을 보고받고 곧이어 구제역 피해 축산농민들을 만나 위로하는 자리에서 빠른 피해보상과 재기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했으며, 방역활동에 애쓰고 있는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방한물품을 전달했다.
경부고속도로 안성톨게이트에서 차량통제와 방역활동, 방역기 설치작업을 마친 도의회 한나라당 정재영 대표의원은 “도의회 한나라당에서는 구제역 등 가축질병의 발생을 억제하고 확산을 막기 위한 종합적인 방역대책을 의회차원에서 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피해 축산농민들에게는 충분한 피해보상과 함께 생활안정자금이 신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정부와 도에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의원들은 경부고속도로 안성톨게이트에서 차량통제와 방역활동, 방역기 설치작업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 성남투데이 | |
한편 안성시는 도내 최대 축산업 지역으로 소 96,645두, 돼지 288,575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금번 구제역으로 전체 사육 가축(소․돼지)의 25%에 해당하는 소 2,240두, 돼지 91,516두를 매몰처분한 상태다.
도의회 한나라당에서는 지난 1월 17일 논평을 통하여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를 지원하기 위한 「구제역 및 가축전염병에 대한 경기도 축산농가 지원조례」를 제정키로 했으며, 구제역 피해 축산농가에 대한 보상금이 신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정부에 촉구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