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는 3일 성남시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한 자리에 모시고 화목한 가족과 효에 대한 공경심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제39회 어버이날 기념식’이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와 이웃들에게 모범이 되는 효행자를 비롯해 장한 어버이상, 노인복지 기여자 표창 등 총 20명이 표창을 수여받아 관중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어린 시절 고사리 같은 손으로 만든 카네이션을 부모님 가슴에 달아드릴 때 좋아하시던 모습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면서 “부모님들이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현금이라는 말도 있지만 정말 받고 싶으신 선물은 자식들의 따뜻한 마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아버님 어머님께서 건강하고 행복하셔야 우리 자식들도 모두가 행복하니,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셔서 자식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성남시의회 장대훈 의장도 “사회와 이웃에 귀감이 되는 효행자와 장한어버이로 선정된 수상자들게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우리나라 미풍양속인 경로효친사상을 나 자신과 시의회로부터 실천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장 의장은 “오늘이 있기까지 우리 사회를 이끌어 오시고 가정과 사회의 정신적 기둥이 되어 주신 어르신들께도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이재명 성남시장 내외의 큰절과 함께 성남시립국악단과 초청가수의 축하공연, 경로효친사상을 실천해온 이들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진행되어 어르신들의 눈고 귀를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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