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을 5일 앞두고 성남지역 각 선거구별로 후보자들이 막판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수정구에서 시민단체인 성남환경운동연합이 이색적인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
▲ “현수막이 너무 멀리 있군요. 머리위에 있는 현수막을 잘 봐주세요~” 4·11총선을 5일 앞두고 성남지역 각 선거구별로 후보자들이 막판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수정구에서 시민단체인 성남환경운동연합이 이색적인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 © 성남투데이 | |
그것은 다름 아닌 ‘4대강 심판 인증샷 놀이!’ 이 놀이 4대강 범대위가 이번 총선에 출마한 31명을 ‘4대강 찬동 후보’로 규정해 우회적인 낙선운동을 선언한 것.
기호1번 새누리당 신영수 후보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수해 예방 뿐만 아니라 하천수량 확보 및 수질개선 등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지역주민의 정서적 쾌적성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적극 지지하는 입장.
이에 성남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이 “4대강 재앙 MB정부 심판하자”라는 핏켓을 들고 ‘4대강 심판 인증샷 놀이’를 전개해 관심을 모음.
특히 이 활동가는 ‘4대강 심판 인증샷’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말로도 글로도 하면 안 되요~ 그냥 눈으로 보세요. 4대강 찬동 후보 안돼~~~”라고 선거법을 교묘히 피해감.
이를 본 네티즌은 “지혜가 넘치는 자, 그대에게 복이 있나니....”라고 격려해 ‘심판 인증샷 놀이’가 ‘투표참여 인증샷 놀이’에 이어 새로운 선거문화로 자리 잡을 지 주목.
▲ “말로도 글로도 하면 안 되요. 그냥 눈으로 보세요. 4대강 찬동 후보 '안돼~~~!'” © 성남투데이 | |
▲ 4대강 찬동 후보 유세차량이 오기를 기다렸다가 '4대강 심판 인증샷 놀이' © 성남투데이 | |
▲ 4대강 찬동 후보 선거사무소 홍보 대형현수막 아래에서 '4대강 심판 인증샷 놀이' © 성남투데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