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오는 20일 코리아 디자인 센터에서‘2008 성남어린이 디자인교실’발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발대식에는 디자인교실에 참여하는 수진초등학교, 검단초등학교, 백현초등학교 어린이 120명과 임학수교육장을 비롯한 학교장, 디자인 강사 등 총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발대식 후에는 디자인의 이해를 돕기 위해 ‘행복한 디자인’을 주제로 이론교육이 있을 예정이며 디자인 체험관을 둘러보면서 첫 일정을 시작하게 된다.

디자인 조기교육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디자인 마인드 함양과 창조적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된 ‘2008 성남어린이 디자인교실’은 디자인 전문 기관인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운영을 맡아 오는 6월 25일까지 5회에 걸쳐 매주 1회(5시간씩) 어린이 디자인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어린이 디자인 교육 프로그램은 디자인 이론교육을 포함해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 속 디자인을 발견하는 공공디자인 체험 교육과 매일 접하는 주변 환경을 디자인해 보는 실습의 과정으로 진행되며 우수작품은‘2008 성남 리빙디자인 페스티벌’ 행사에 전시할 예정이다.

비전추진단 디자인팀 관계자는 “성남어린이 디자인 교실은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어린이 시절부터 공공디자인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창조적 감성을 지닌 미래 디자인 문화의 주역을 길러나가게 될 것”이라면서 “특화된 성남시 만의 디자인 조기교육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