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이태용)은 오는 25일~28일 대구에서 열리는 디자인 축제 한마당‘디자인코리아2012’의 사전 행사‘디자인 톡톡톡’의 세 번째 강연을 10월 5일(금) 성균관대학교‘조병두홀’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디자인 톡톡톡’은‘멘토가 들려주는 디자인 이야기’라는 주제로 전문적인 디자인에서부터 더 넓은 개념의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디자이너를 포함한 이 시대의 다양한 롤모델들과 함께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나누는 소통의 자리다.
 
또한 디자인 전망, 디자이너의 미래, 취업 등 현실적인 주제를 통해 미래를 설계하고 전망할 수 있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디자인 업계 종사자 뿐 아니라 일반 대중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디자인 톡톡톡’은 10월까지 총 8회에 걸쳐 광주 조선대와 대전 충남대는 지난 9월에 개최됐으며, 서울(10.5 성균관대), 부산(10.12 부산디자인센터), 대구(10.26,27,28, Exco 전시장) 등 5개 도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디자인 톡톡톡’의 첫 강연자는 뽀로로 디자이너로 유명한 최상현씨로‘뽀로로 아저씨의 디자인 이야기’라는 주제로 성공적인 디자이너로서의 삶을 설득력 있게 전할 예정이다.

최씨는 전세계적으로 뽀로로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국산캐릭터 ‘뽀로로‘를 만든 주인공으로 지난 10여년동안 에니메이션 회사에 근무하여 뽀로로, 디보, 꼬마버스 타요 등 다양한 캐릭터의 디자인과 배경 개발을 담당해왔다.

최씨의 강연 테마는 △디자인, 디자이너, 콘텐츠 디자이너, 캐릭터 디자이너 △난 뭘 좋아하지 △앞으로 난 어떻게 될까로 구성되어 기존의 세미나 형식을 탈피하여 격의 없이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 대표에 이어 서울디자인재단 백종원 대표이사는‘디자이너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디자이너의 가치를 조명함으로써 디자이너의 희망적 미래에 대해 전할 예정이다.

백씨는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 및 계원예술대학 교수를 역임하고 있으며 주요 저서로는 어린이를 위한 ‘재미있는 디자인전’이 있으며 광주비엔날레 기념 초대전, 차세대 과학교과서 3~4, 5~6학년 디자인 기획/개발을 담당해왔다.

한국디자인진흥원 이태용 원장은 “미래 디자이너와의 소통이 디자인 한류 K-Design가 발전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디자인 톡톡톡’의 열린 소통을 통해 제2, 제3의 뽀로로를 탄생시킬 디자이너의 꿈을 가져갈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