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지난 28일부터 오는 1일까지 개최되고 있는 ‘2008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엑스포’에서 ‘우수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31일 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총 68개 전국 지자체와 기업, 연구소, 대학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고 있는 이번 공공디자인 엑스포에서 성남시는 ‘성남관’을 설치 운영하면서 ‘소통과 배려, 사람을 향한 도시 e-푸른성남’을 주제로 시각, 공간, 문화, 인식, 자원의 재생을 통해 사람중심의 환경을 중시하는 도시 디자인을 보여줌으로써 도시환경분야의 공공디자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도시에 생기를 불어넣는 성남시 공공디자인은 기존시가지와 신시가지의 지역적 격차를 디자인을 통해 해소하고 도시의 이미지형성 등 정체성을 정립해 도시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이다.  

이번에 우수상을 차지한 성남시는 일찍부터 디자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도시환경, 산업, 교육, 문화 등에 디자인을 반영, 가로환경시설물 개발, 산업디자인 개발, 공직자와 어린이, 시민 디자인교육, 성남리빙디자인페스티벌 등 각 분야의 디자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실행해오고 있으며 중장기전략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성남리빙디자인페스티벌은 전국지자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디자인 전문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산업디자인개발지원사업은 수범사례로 꼽혀 경기도사업으로 확대하는 등 디자인도시로 타시군에서 벤치마킹을 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 ‘2007대한민국 디자인 대상’에서 지자체로서는 유일하게 ‘우수상’을 수상케 했으며 ‘2007디자인 우수도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