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ESIGN FAIR 2009’비교를 거부한다

4일 분당구 야탑 코리아디자인센터서 경기 디자인 축제 열려
‘G- DESIGN FAIR 2009’우수디자인 작품 전시 및 체험행사 제공

김한모

| 기사입력 2009/11/05 [14:37]

‘G-DESIGN FAIR 2009’비교를 거부한다

4일 분당구 야탑 코리아디자인센터서 경기 디자인 축제 열려
‘G- DESIGN FAIR 2009’우수디자인 작품 전시 및 체험행사 제공

김한모

| 입력 : 2009/11/05 [14:37]

▲ 중소기업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 및 취업을 준비하는 예비디자이너들의 취업 등용문인 ‘G-Design Fair 2009’ © 성남투데이

프리미엄 브랜드 창조를 통해 글로벌 디자인 개발을 위해 도내 중소기업과 전국 우수 디자이너들이 맞손을 잡았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중소기업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 및 취업을 준비하는 예비디자이너들의 취업 등용문인 ‘G-Design Fair 2009’를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성남 분당 코리아디자인센터에 개최했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이날 행사는 지난 8월부터 10월 15일까지 전국 디자이너들의 작품 2천573점을 접수, 이중 1천49점(대학·일반부 816, 고등부233)을 작품을 전시하는 행사이다.

공모 작품은 자유테마와 기업지정테마로 나뉘어 접수했으며, 자유테마의 경우 출품자 스스로 주제를 선정하여 디자인해서 출품하는 반면 기업지정테마는 기업에서 요구하는 제품, 포장, 패션 등의 디자인을 공모전 과제로 지정하여 작품을 접수받았다.

특히 올해는 세계 산업트렌드에 맞춰 ‘에코디자인과 녹색성장’이란 주제로 작품을 공모해 제품 개발 및 개선 단계에서부터 원자재, 설계 및 제조, 사용, 폐기 등의 제품 전과정에 걸쳐 환경 측면을 고려한 작품들이 탄생돼 미래 디자인트렌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업지정테마에 입상한 출품자에게는 기업의 제품을 직접 디자인하여 상품화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은 출품자들의 다양한 창의력과 상상력을 통한 디자인개발로 제품경쟁력 향상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 예비디자이너들의 취업 등용문인 ‘G- DESIGN FAIR 2009’행사. ©김한모

지난해에는 기업지정 테마를 통해 52개사 기업들의 다양한 디자인 작품이 선정되었으며, 올해는 68개사의 상품이 전시되고 있다.

(주)두바이오는 예비출품작중 심사도 끝나기 전에 희망했던 디자인 결과물(잣기름 포장디자인)을 얻어 일본 출장중 해외바이어에게 보여 바로 생산에 적용하여 수출해도 좋다는 반응을 얻고 현재 3억 원의 잣기름 판매계약을 진행중이며, 지속적으로 들깨기름 포장디자인까지 해당 출품자를 통해 수정․보완 중 에 있다.

▲ ▲ 중소기업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 및 취업을 준비하는 예비디자이너들의 취업 등용문인 ‘G-Design Fair 2009’전시풍경 ©김한모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베스베이(주)는 출품작의 제품을 손수 제작을 지원하였으며, 국내대기업과 기업에 납품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도와 경기중기센터는 우수한 디자인으로 선정된 출품작에 대해서는 기업이 제품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시제품개발비지원 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사업화를 지원 유도하여 기업의 신상품 개발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 ▲ 중소기업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 및 취업을 준비하는 예비디자이너들의 취업 등용문인 ‘G-Design Fair 2009’ 전시풍경 ©김한모

한편, 4일 열린 개회식에서는 일반부와 고등부로 나뉘어 시상을 진행되며,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비롯하여 지식경제부장관상, 경기도지사상, 특허청장상 등을 우수 출품자에게 수여하고, 또한 이와 별도로 참여기업에서도 디자인재산권 기술이전 등을 목적으로 추가 상금도 지급됐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디자인산업을 지식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민의 ‘삶의 질’향상을 위한 전략적 방안으로 인식하고 기업분야에서 공공분야에 이르기까지 디자인 지원에 대한 도정시책을 강화․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