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미래 디자인의 희망인 예비디자이너들의 향연장인『제16회 한국청소년디자인전람회』가 한국디자인진흥원(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린다.
 
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가 주최한 이번 전람회는 20일부터 27일까지 분당 한국디자인진흥원(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린다.
 

▲ 제16회 한국청소년디자인전람회     © 성남투데이

청소년디자인전람회는 미래 디자이너를 꿈꾸는 잠재력 있는 청소년들의 기회의 장으로,‘죽부인 마우스’, ‘한눈에 규격을 알 수 있는 건전지 패키지 디자인’ 등 기존의 일상용품을 독특하고 창의적인 발상으로 전환시킨 다양한 디자인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한국 디자인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 전람회는 ‘전통하회탈을 이용한 티슈디자인’, ‘우리나라 보자기, 방석문양 및 단청색을 응용한 포장지’ 등과 같이 전통문화와 한국 고유의 정체성을 응용한 작품이 다수 출품되어 한국적인 아름다움의 세계화에 밝은 미래를 보여준다.
 
올해 전람회는 역대 최다 5,270점이 접수되어 수상 36점, 특선 400점, 입선 948점 등 총 1,384점(26%)이 최종 선정되었으며, 대상(국무총리상)은 권민(별내초 3년)양의 “한방울의 물 소중하게”, 박상훈(명현중 3년)군의 “Moving Design sign”, 문세준(안산공업고 2년)군의 “Towel Dryer" 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또한 입선 이상 최다 수상작을 낸 ‘으뜸디자인학교’에는 영화초등학교(경기), 이대사대부속이화·금란중학교(서울), 안산공업고등학교(경기)가 선정되었다.
 
지식경제부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배출 및 디자인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청소년디자인전람회와 같은 공모전 외에도 창의적, 다학제적 디자인 인재육성이 필수적이라 보고 초등학교 ‘방과 후 학교’를 활용하여 디자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디자인 조기교육을 보다 활성화하는 한편, 다학제간 융합형 디자인대학을 육성하여 통합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디자인 전문인력 양성 등의 정부차원의 지원정책에 주력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