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수정지구당은 15일 오후 성남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지구당 개편대회를 열어 김일동씨를 새로운 지구당 운영위원장으로 선출하고 4월 총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경선준비에 나섰다.

▲김일동 신임 지구당 운영위원장.     ©우리뉴스

열린우리당 수정지구당은 지난해 말 창당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역의 한 시민단체 대표를 운영위원장으로 위촉하는 과정에서 진통을 겪은 뒤 창당대회 일정을 앞두고 김재갑 경선후보측 황수연씨를 신임 운영위원장으로 선출한바 있다.

그러나 황 운영위워장이 김재갑 경선후보측 인물로 향후 수정지구당 경선과정에서 공정성 시비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속에 황 운영위원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운영위원장을 사퇴함으로서 지구당 개편대회를 통해 김일동씨를 새로운 지구당 운영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신임 지구당 운영위워장으로 선출된 김일동씨는 "공정한 경선관리를 통해 총선후보를 선출하고 4월 총선에서 승리해 새로운 정치, 희망의 정치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지구당 개편대회에 이어 열린우리당 수정지구당 경선출마의사를 밝힌 6명 후보자들의 정견을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되 참석한 당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