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수정구에 공천신청서를 제출한 화평문화연구원 양성호 원장이 17일 오전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총선은 정치개혁이라는 시대정신을 실현하고자 하는 새로운 정치세력과 시대정신에 역행하면서 저항하는 구세력의 한판 승부"라고 규정하며 오는 4월 총선 출마의 변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양 원장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역주의를 정치적으로 해소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지역 균형개발을 이룩해 사회문화적 차별을 해소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며 "개발독재시대 청계천 개발현장의 한 복판에서 고통받았 듯이 수정구를 정치적 출발점이자 근거지로 삼은 이유"라고 밝혔다. 양 원장은 "더 이상 무능과 위선에 휩싸인 연고주의와 전시행정을 방관할 수 없다"며 "한건주의와 편의주의의 굴레를 벗어나 서로가 비젼을 공유하며 투명성과 민주적 원칙이 관철되는 지역발전의 든든한 네트워크 구축하겠다"고 제안했다. 또한 "수정구의 무수히 많은 현안들에 대해 공약으로 굳이 재탕삼탕 나열하지 않고 오히려 지역사회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 감시, 심판의 기능을 성숙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양 원장은 대학강단에서 신문방송학을 강의하던 교수답게 지역언론을 향해 "법과 제도가 마련되기 전에 언론 스스로가 실천적으로 정치신인과 약자들에 대한 고려를 통해 공정보도와 불평등한 관행을 극복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양 원장은 일부 지역정가에서 제기되고 있는 중앙당과의 사전교감설에 대해서는 "우리당 창당준비위원회에 참석한 이후로 중앙당과 공식적으로 접촉한 사실이 없다"고 말한 뒤 "지난 지역언론 여론조사에서 8%의 지지도를 얻어 당내 에비후보들 가운데 2위를 기록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양성호 예비후보는 건국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한국언론학회 이사를역임하고 현재 화평문화연구원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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