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준 전 개혁당위원장이 사퇴를 선언하고 허운나 후보를 단일후보로 추대한 열린우리당 분당갑지구당이 19일 오후 서현동 로데오 거리 "그 남자와 안동찜닭"에서 당원들의 화합 한나당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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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분당갑 당원 화합 한마당 닭번개. © 우리뉴스 |
이날 닭번개는 여느때 처럼 조류독감으로 급격히 감소한 닭소비를 신장하고자 마련된 행사이기도 하지만, 열린우리당 분당갑 후보 단일화 이후 분당갑 당원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열린우리당 분당갑 후보인 허운나 위원장과 같은 당 경선 후보로 나설 예정이었던 김용준 전 개혁당 위원장은 다가올 총선에서 승리를 기원하는 뜻으로 참석한 당원들에게 건배를 제의하기도 했다.
열린우리당 당원 약 40여명이 함께 한 자리에서 김용준 전 후보는"분당갑 후보로 확정된 허운나 위원장이 전문성과 참신성을 부각, 분당에서 기필코 명예로운 승리를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허운나 위원장은 "오늘이 있기 까지 기득권을 포기하고 알을 깨는 아픔을 딛었던 열린우리당 당원 모두가 이미 승리자"라며 "외롭고 힘든 길을 걸어온 만큼 이번 총선에서 꼭 소중한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