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후보로 김재갑 김태년 배양기 양성호씨로 결정된 열린우리당 수정구는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운영위 5명 후보대리인 4명 외부인 2명)하고 3월 7일 국민경선 선거인단 대회를 개최키로 함에 따라 후보등록일인 2월 27일을 기점으로 경선일정에 돌입한다.

▲열린우리당 수정지구당은  경선후보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100% 국민참여방식으로 경선을 실시키로 했다   © 우리뉴스

경선방식은 100% 국민참여방식으로 전화설문(중앙당에서 지정한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열린우리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를 경선에 참여케 한다. 선거인단 모집은 4일간으로 2.28-3.2까지이며, 수정구(자체) 선관위는 여성 추첨시 투표율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한집 부부투표권’을 부여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경선인원은 수정구 유권자 19만명의 0.5%인 1200명으로 잡고 있다.

선거공고는 2월 27일이며 공보물 제출은 3월 4일까지이다. 선거인단 명부열람공개는 3월 4일 11시이며 선거운동기간은 4일간으로 3.4-3.7까지이다. 선거인 승낙서는 사전 유권자 정보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투표 당일 3.7일에 제출한다.  

투표방식은 전자투표기로 이용한 선호투표제를 채택했다. 선호투표제는 유권자 1인이 각 후보자(4명)에게 순위를 매겨서 투표하는 방식으로 사표방지와 결선투표를 없애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예를 들어 A,B,C,D 등 네 후보가 출마했다면 선거인단은 한 후보에게만 투표하는 게 아니라 지지하는 순서대로 1-4번까지 표시한다. 1순위 지지를 개표해 과반수가 나오면 후보가 확정되고 개표가 끝난다.

하지만 1위 기표 수로 1차 집계한 뒤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최하위 득표자를 일단 탈락시키면서 그가 받은 2순위 지지표를 각각 1, 2, 3위 득표자에게 나눠준다. 여기서도 과반수가 되지 않으면 3위 득표자의 2순위 표를 같은 방식으로 계산해 과반수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진행하는 방식으로 결선 집계를 실시한다.

따라서 1차 집계에서 1, 2위가 아니었던 후보라도 2위 기표수를 많이 받아 과반수를 득표할 경우 최종 당선자로 확정된다.

당일 열린우리당 수정구 국민경선 선거인단 대회는 오후 2시부터이고 투표시간은(전자투표기) 4-6시까지 실시하며 6시 10분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우리뉴스는 지역 유권자들의 참여와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열린우리당 수정구 경선후보 초청 정책토론회를 3월 3일 개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