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중원구에 공천신청서를 제출한 박일 예비후보는 17일 오후 성남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월 15일 총선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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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우리당 중원구에 공천신청서를 제출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의변을 밝히고 있는 박일 예비후보. ©우리뉴스 |
박일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연일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국회의원들의 비리와 부정부패를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분노와 자괴감을 느꼈고 한편으로 연민의 정을 느끼게 한 것이 출마의 동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또 "정치 불신으로 인해 국민의 신뢰를 잃어버린 작금의 정치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사명의식과 솟구치는 열정이 저를 출마케 했다"며 "우리 정치의 부끄러운 치부를 도려내고 치유해서 진정한 정치개혁을 이루는데 앞장서겠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이제는 부패하고 무능한 정치인을 청산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정치인이 존경받는 정치를 만들어보고 싶다"며 "경제를 알고 기성정치인의 때가 묻지 않은 깨끗하고 젊은 후보가 적임자"라고 자신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정책제안과 관련해 "1971년 이후 성남에서 성장하여 고향으로 생각하고 살아왔기에 성남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며 "자신의 전공이 건축공학인 만큼 교통문제, 국립병원설립, 서울공항 문제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실현가능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