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화는 1일 오후 성남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마지막 라운드 홈경기에서 김성환의 결승골과 몰리나의 연속골에 힘입어 대구FC를 3대 0으로 완파하면서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리그 4위를 확정지으며 2009 K리그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 성남 일화와 인천 유나이티드가 프로축구 K―리그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사진은 지난 5월 인천 문학경기장에서의 원정경기.     © 성남투데이

이로써 성남은 승점 45(13승6무9패)로 4위를 확정하며 플레이오프 티켓을 획득해 부산 아이파크를 1―0으로 제압하며 5위를 차지한 인천(승점43, 11승10무7패)과 오는 22일 홈에서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한판승부를 펼치게 됐다.

성남일화는 이날 홈경기에서 전반 41분 김성환이 조동건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일찌감치 승리를 예견했으며, 후반들어 성남의해결사로 떠오른 몰리나가 20분과 31분 잇달아 골을 성공시켜 대구FC를 완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