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K-리그 6경기 ‘무패 신화’를 쌓아가고 있는 성남 일화가 18일 경남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성남 시민들을 찾아가는 ‘3단계 홍보 프로젝트’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 18일 경남과의 일전을 앞두고 사흘간의 홍보전에 돌입한 성남일화가 야탑역에서 성남의 마스코트인 천마돌이들이 홈경기 안내 현수막을 시민들 앞에 펼쳐들고 알리고 있다.     © 성남투데이

먼저 연고 지역 어린이를 위한 축구 클리닉으로 스타트를 끊을 예정이며, 올 들어 처음 실시하는 이번 ‘성남일화 축구 클리닉’ 대상은 12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지역 어린이 스포츠클럽인 ‘골 클럽’이다.

15일 오후 4시 성남 초림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한 시간 동안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는 주장 장학영과 조병국, 사샤 등 3명이 참가하여 100여명의 어린이와 학부모를 상대로 축구공을 이용한 게임과 팬 사인회, 기념 촬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단 직원들과 서포터즈들이 함께 하는 출근길 거리 홍보도 진행하며,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아침 7시30분부터 9시까지 야탑역 광장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경남전을 홍보할 예정이다.

▲ 성남일화 구단의 전직원들이 참여한 거리홍보전에서 홍보 전단지, 경기 일정표, 매치데이성남 등을 시민들께 나누어 주고, 따뜻한 커피와 녹차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     © 성남투데이

성남일화 구단의 관계자는 “성남 일화 전 직원들이 참가하여 홍보전 첫날 이상 저온으로 쌀쌀한 아침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에게 따뜻한 차와 커피를 제공하고 천마 마스코트, 현수막, 전단지, 경기 일정표, 매치데이 성남 등을 활용해 경남전을 알렸다”고 전했다.

▲ 성남시민들은 대부분 성남일화가 나눠준 '매치데이 성남'을 유심히 보며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 성남투데이

홍보 프로젝트의 마무리는 클럽에 대한 무한 애정으로 무장한 성남 일화 서포터즈들이 맡아 진행하며, 성남일화 서포터즈 연합회 주관으로 17일 오후 야탑역 광장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경남전 홍보 활동을 통해 서포터즈 소개와 현장 가입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18일 성남의 홈인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오후 1시 30분에 진행되는 K-리그 3위인 경남과 4위인 성남의 일전은 패한팀이 중위권으로 떨어질 수 있어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