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컵대회에 성남일화는 B조로 리그 상위팀들이 포진하고 있어 힘든 경기를 펼쳐야 할 전망이며, 첫 경기로 23일 오후3시에 울산을 맞아 홈구장인 탄천운동장에서 개최된다. B조는 K-리그 3위를 기록중인 성남을 비롯하여 1위팀인 울산현대와 2위팀 제주유나이티드, 그리고 4위팀 FC서울 등이며 9위팀인 광주상무가 최약체로 평가된다. 특히 성남은 수문장인 정성룡이 월드컵팀의 이운재와 골키퍼 주전경쟁을 벌이며 차출돼 있어 더욱 어려울 전망이다. 성남은 23일 울산전에 이어 26일에는 서울과 어웨이로 29일에는 제주와 홈경기, 6월2일에는 광주와 어웨이 등을 각각 펼친다.
또한 성남 구단에서는 이번 컵대회에서 야탑역 거리홍보 등을 진행하며 팬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어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번 ACL 16강전에서 일본의 감바 오사카를 맞아 비교적 많은 관중이 몰려 거리홍보와 자전거 스트레칭 등으로 팬들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이나 이 경기가 한-일전임을 감안할 때 이번 울산전의 팬확보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스코컵 2010’은 오는 22일터 개막하여 6월 6일까지 예선 A, B, C 3개조로 나뉘어 홈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5라운드를 치르고 난 뒤 각조의 1-2위 팀과 3위 팀 중 상위 2개팀 등 8개팀이 8강에 진출하여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A조에는 전북, 전남, 경남, 수원, 강원 등이 속해 있고, 지난 시즌 리그컵을 들어올린 디펜딩 챔피언 포항은 인천, 대전, 부산, 대구 등 비교적 약체로 꼽히는 팀들과 대거 한조에 편성되면서 무난하게 8강 진출이 예상된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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