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가려고 하는 역사를 시민들의 힘으로 막아야 합니다. 짓밟힌 민주주의를 되살려야 하고, 실종된 민생을 회복시켜야 합니다"

열리우리당 수정구 김태년 후보는 1일 오후 시청앞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참석자들과 함께 4.15총선 필승을 다짐했다.

▲ 열린우리당 수정구 김태년후보(사진 오른쪽)가 허재안 선대본부장과 함께  참석자들에게 필승의 인사를 하고 있다.   ©우리뉴스

김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나라가 어지럽고 우리 국민들의 생활이 어렵다"며 "누구의 책임을 탓하기 이전에 정치에 입문한 한 사람으로, 국정안정에 책임있는 여당의 국회의원 후보로 거듭 큰 책임과 송구스러움을 느끼며 이 어려움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들에게, 성남시민들과 수정구민들게 거듭 사과와 사죄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또 "국민의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기에 마음은 급하나 힘이 없어 눈물짓는 열린우리당이 국정안정과 일 한번 제대로 할 수 있게끔 하기 위해서는 성남시민들, 수정구민들의 힘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 후보는 "17년전 처음 성남에 발을 디뎠던 그때 그 처음 마음 변치 않겠다"며 "거꾸로 가려고 하는 역사와 짓밟힌 민주주의를 되살릴 수 있는 것은 시민의 힘뿐"이라며 "오는 4.15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자"고 결의를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허재안(전, 도의원)씨가 김태년 후보의 선대본부장을 맡기로 했으며, 장영춘(평통), 설봉희 이북5도민회장, 최영규 민족통일협의회장, 김영대 열린우리당 노동위원장, 중원구 열린우리당 이 상락 후보 등이 참석, 격려사를 했다.

이상락 후보는 "17년 전부터 알고 지낸 친구이자 동지로 이번 17대 국회에 같이 가서 런닝메이트로 성남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함께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