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일화(감독 신태용)가 5일 대구FC와의 원정경기에서 승전보를 울렸다. ‘러시앤캐시컵 2011 4라운드’가 펼쳐진 대구 시민경기장에서 승리한 성남 일화는 이번에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2승 1무 1패로 총 승점 7점을 기록했다.
 

▲ 성남 일화가 대구FC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 성남투데이

이날 경기에서 성남은 전반전까지 대구와 0-0으로 접전을 벌이다 후반 35분 홍철의 선제골로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홍철은 용현진의 패스를 이어받은 뒤 맞이한 골키퍼와의 1:1 상황에서 왼발슈팅을 통해 골망을 흔들었고 이는 결승점으로 이어졌다.

홍철의 선제골로 분위기를 장악한 성남은 후반 39분 김덕일이 추가골을 기록하면서 대구와의 경기를 2-0으로 승리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성남 신태용 감독이 후반전에 돌입하며 김덕일을 교체카드로 꺼내들었고,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 김덕일 선수는 쐐기골을 넣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성남 일화는 승점 7점을 기록하면서 ‘2011 러시앤캐시컵’ A조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A조는 현재 승점 10점인 경남과 승점 9점인 포항이 선두와 2위를 달리고 있다.